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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까닭이다 (호 5:1-4)

<CTS TV QT에서 옮겨 왔습니다>

1. 제사장들아 이를 들으라 이스라엘 족속들아 깨달으라 왕족들아 귀를 기울이라 너희에게 심판이 있나니 너희가 미스바에 대하여 올무가 되며 다볼 위에 친 그물이 됨이라
2. 패역자가 살육죄에 깊이 빠졌으매 내가 그들을 다 벌하노라
3. 에브라임은 내가 알고 이스라엘은 내게 숨기지 못하나니 에브라임아 이제 네가 음행하였고 이스라엘이 더러워졌느니라
4. 그들의 행위가 그들로 자기 하나님에게 돌아가지 못하게 하나니 이는 음란한 마음이 그 속에 있어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까닭이라

본문 해석

<패역자가 살육죄에 깊이 빠졌으매…>(2절).

<… 에브라임아 네가 음행하였고 이스라엘이 더러워졌느니라>(3절).

그런데 이게 다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까닭이라>(4절)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여호와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살육의 죄를 저지르고, 또 영적 음행, 즉 우상숭배에 빠집니다. 2014년 세상을 떠난 독일 신학자 볼프하르트 판넨베르크는 누구보다도 하나님에 관한 참된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한 사람인데, 그는 <하나님에 관한 올바른 지식이 없을 경우 기독교 신앙은 필연적으로 맹신이나 미신 혹은 이단들의 속임수에 빠지게 된다>고 경고하며 믿는 자들의 <윤리적 붕괴도 다 하나님에 관한 오해와 참된 지식의 부재>에서 온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래서 호세아 선지자도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6:3)며 호소한 것입니다. 

우리의 한계와 약점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늘 성경을 가까이 하고 성경공부에도 열심을 내지만 우리는 아직도 하나님에 관해 너무도 무지한 게 사실입니다. 실은 호세아 시대 이스라엘도 그랬습니다. 하나님이 굳이 호세아 선지자로 하여금 음란한 여인 고멜과 결혼하게 하시고 가출한 고멜을 다시 값을 지불하고 사오게 하시고, 밖에서 낳은 남의 자식을 제 자식으로 받아들여 키우게 하신 이유가 뭘까요? 하나님에 관해 무지하고 깨달음이 더딘 이스라엘로 하여금 호세아의 삶과 구체적인 결혼생활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체험적으로 입체적으로 깨닫게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즉 하나님에 관한 실천적인 학습효과를 기대하신 조처였던 겁니다. 

하나님에 관한 지식은 단순히 머리로 습득하는 게 아닙니다. 삶으로, 결단으로, 행함으로, 온몸으로 익히고 깨닫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쉐마>에 해당되는 신명기 6장 4절 이하의 말씀에서 <너는 이 말씀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8-9절)고 하신 것도 다 말씀의 생활화를 통해 좀 더 하나님을 바르게 깨달으라는 당부셨습니다. 모든 악과 죄의 원인이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까닭이라>하신 하나님의 이 아픈 지적을 마음 깊이 새겨들읍시다.

결단과 적용

-<살육죄>도, <음행>도, <우상숭배>도 다 여호와를 알지 못한 데서 비롯된 죄악이라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당신의 하나님에 관한 지식은 어떻습니까?

-지금 당신은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까닭에 사람들이 살육하고 음행하고 우상을 숭배한다고 하신 말씀에 무한 공감을 느끼며 하나님을 아는 일에 더욱 힘써야 함을 깨닫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머리로서가 아니라 온몸으로, 삶으로, 생활로 체험함으로써 알아야 그게 바른 지식이 된다는 사실도 깊이 공감합니다. 부디 성령으로 저희를 충만케 하사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 망하는 불행한 성도가 되지 않게 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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