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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진노를 물 같이 부으리라 (호 5:10-15)

<CTS TV QT에서 옮겨 왔습니다>

10. 유다 지도자들은 경계표를 옮기는 자 같으니 내가 나의 진노를 그들에게 물 같이 부으리라
11. 에브라임은 사람의 명령 뒤따르기를 좋아하므로 학대를 받고 재판의 압제를 받는도다
12. 그러므로 내가 에브라임에게는 좀 같으며 유다 족속에게는 썩이는 것 같도다
13. 에브라임이 자기의 병을 깨달으며 유다가 자기의 상처를 깨달았고 에브라임은 앗수르로 가서 야렙 왕에게 사람을 보내었으나 그가 능히 너희를 고치지 못하겠고 너희 상처를 낫게 하지 못하리라
14. 내가 에브라임에게는 사자 같고 유다 족속에게는 젊은 사자 같으니 바로 내가 움켜갈지라 내가 탈취하여 갈지라도 건져낼 자가 없으리라
15. 그들이 그 죄를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내가 내 곳으로 돌아가리라 그들이 고난 받을 때에 나를 간절히 구하리라

본문 해석

<유다 지도자들은 경계표를 옮기는 자 같으니 내가 나의 진노를 그들에게 물 같이 부으리라>(10절).

<경계표>란 땅의 영역을 표시하는 선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처음 가나안 땅에 들어왔을 때 하나님이 지파별로 땅을 획정하사 공평하게 배분해 주셨습니다. 따라서 누구도 하나님이 정해 주신 영역 표시를 함부로 변경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불법으로 땅의 경계선을 옮기며 다른 이의 영역을 범했고, 또한 이스라엘의 하나님 신앙의 영역을 넘어 가나안 원주민들의 우상까지도 받아들이며 영적인 간음을 일삼았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경계를 넘는 일은 언제나 화를 부릅니다. 하나님이 당장 <나의 진노를 물 같이 부으리라>고 하시지 않습니까?

여름에 태풍이 오고 홍수가 터져 물난리가 나면 많은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합니다. 바다에 쓰나미가 발생해도 성난 파도가 육지를 덮쳐 도로며 집들을 다 쓸어버립니다. 그런데 땅의 경계표를 옮겨 부정을 일삼고, 이방인 영역의 우상을 받아들여 영적 간음에 빠진 유다도 하나님이 그렇게 심판하고 응징하시겠다고 다짐하십니다. 함부로 땅의 경계표를 옮기며 남의 영역을 침범하는 사회는 모두가 서로에게 <적>입니다. 그게 무엇이든 좋아 보이면 무조건 남보다 먼저 차지하는 것이 최고의 가치가 되기 때문에 모두가 자유를 누리는 것 같지만 실은 모두가 서로의 자유와 고유한 영역을 제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사회나 민족은 누군가의 불행이 결국은 자신의 불행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보지도 깨닫지도 못합니다. 누군가의 통절함이 자신의 통절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현실에 무지하며 누군가 배고픈 자가 있으면 자기 집을 노리는 도둑이 생기고 누군가 자기의 영역을 침해당하면 이성을 잃고 폭력을 행사하는 사태가 발생하며 심지어는 나도 그 억울한 폭력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는 사슬의 고리를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살 수 있을까요? 결국 욕심의 미망에서 확실하게 벗어나 경계표를 옮기는 짓 따위를 절대 삼가는 것입니다. 이제까지의 자신의 유치함과 이기심을 부끄럽게 여기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당시 유다는 그런 자기반성과 결단과 새 출발이 없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당신의 진노를 홍수 같이 부어 그들을 벌하시겠다고 경고하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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