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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루야의 세 아들(삼하 2:18-23)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8. 그 곳에 스루야의 세 아들 요압과 아비새와 아사헬이 있었는데 아사헬의 발은 들노루 같이 빠르더라
19. 아사헬이 아브넬을 쫓아 달려가되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아브넬의 뒤를 쫓으니
20. 아브넬이 뒤를 돌아보며 이르되 아사헬아 너냐 대답하되 나로라
21. 아브넬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왼쪽으로나 오른쪽으로나 가서 청년 하나를 붙잡아 그의 군복을 빼앗으라 하되 아사헬이 그렇게 하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그의 뒤를 쫓으매
22. 아브넬이 다시 아사헬에게 이르되 너는 나 쫓기를 그치라 내가 너를 쳐서 땅에 엎드러지게 할 까닭이 무엇이냐 그렇게 하면 내가 어떻게 네 형 요압을 대면하겠느냐 하되
23. 그가 물러가기를 거절하매 아브넬이 창 뒤 끝으로 그의 배를 찌르니 창이 그의 등을 꿰뚫고 나간지라 곧 그 곳에 엎드러져 죽으매 아사헬이 엎드러져 죽은 곳에 이르는 자마다 머물러 섰더라

본문 해석

<그 곳에 스루야의 세 아들 요압과 아비새와 아사헬이 있었는데 아사헬의 발은

들노루 같이 빠르더라>(18절).

<스루야>는 다윗의 누이입니다(대상 2:16). 그런데 일찍 남편과 사별했기 때문에 

여기서는 아버지가 아니라 어머니의 이름으로 세 아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요압> – 다윗 왕조의 중심인물이며 이 사무엘하서에 빈번히 등장하는 주요 인물입니다. 

다윗의 조카로 다윗이 왕이 되기 전부터 다윗을 추종했으며, 다윗이 통치 영역을 확장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한 공신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다윗을 몹시 괴롭힌 장본인이기도 했습니다. 

다윗이 죽이지 말 것을 명령한 압살롬, 아마사, 아브넬 등을 교묘한 계략을 써 다 살해하였습니다(3:27, 18:14, 20:10). 

이런 사실들은 그가 진정으로 다윗 왕조를 위하는 마음으로 충성한 것이 아니라 개인의 사사로운 

감정이나 야망으로 행동했음을 뜻합니다. 그래서 다윗도 그를 미워하고 경계하였습니다. 

결국 요압은 후에 솔로몬의 군대장관 브나야에 의해 살해당하고 맙니다(왕상2:31-35). 

<아비새> – 아비새 역시 형 요압과 함께 일생 다윗 왕조에 충성을 다한 사람입니다(17:25, 대상2:16). 

그는 요압과 더불어 다윗 군대의 유력 장군으로(10:9, 10) 압살롬의 반역을 평정하며(18:1-15), 

다윗의 목숨을 구하는 등(21:15-17) 많은 공을 세웠습니다. 특히 혼자서 창으로 적군 삼백 명을

무찌른 일화는 유명합니다(23:18, 대상11:30). 

<아사헬> – <하나님께서 만드심>이란 뜻의 이름을 가진 인물로 요압과 아비새의 동생이자 

다윗의 30명 용사 중 하나였습니다(23:24). 다윗 군대의 장관이기도 했던 그는(대상27:7) 

특히 발이 빠르기로 유명했는데 오히려 그 때문에 이스보셋의 군사령관 아브넬에게 

살해당하는 불운을 겪습니다. <… 아브넬이 창 뒤 끝으로 그의 배를 찌르니 창이 그의 등을 꿰뚫고 나간지라 …>(23절). 

원수됨의 벽을 넘지 못하는 신앙은 진정한 기독교 신앙이 아닙니다. 

미움과 멸시로 생긴 상처를 어루만지며 피에 젖은 땅에 다시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으려는 

신앙만이 모두를 살리는 참된 생명의 복음입니다. 그게 바로 옛 이스라엘의 역사가 핏빛 절규로 증언하는 교훈입니다. 

결단과 적용

-<요압>과 <아비새>란 이름의 뜻을 찾아보십시오.

-<아브넬>이 <아사헬>과의 싸움을 피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22절)?

-<요압>의 이중인격에 관해 적어 보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다윗 군대의 세 형제 공신들이 다 불행했습니다. 진정한 충성은 많은 공을 세우고 많은 일을 하기보다 

자신의 욕망을 버리고 진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데 있음을 저희로 하여금 깊이 깨닫게 해주시옵소서. 

만용이 아니라 겸손으로 사리를 분별하며 일해야 어리석은 패배의 자리에 이르지 않음을 배우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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