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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리이까(삼하 2:1-7)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아뢰되 내가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다윗이 아뢰되 어디로 가리이까 이르시되 헤브론으로 갈지니라

2. 다윗이 그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을 데리고 그리로 올라갈 때에

3. 또 자기와 함께 한 추종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다윗이 다 데리고 올라가서 헤브론 각 성읍에 살게 하니라

4. 유다 사람들이 와서 거기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유다 족속의 왕으로 삼았더라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사울을 장사한 사람은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니이다 하매

5. 다윗이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령들을 보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주 사울에게 이처럼 은혜를 베풀어 그를 장사하였으니 여호와께 복을 받을지어다

6. 너희가 이 일을 하였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은혜와 진리로 너희에게 베푸시기를 원하고 나도 이 선한 일을 너희에게 갚으리니

7. 이제 너희는 손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할지어다 너희 주 사울이 죽었고 또 유다 족속이 내게 기름을 부어 그들의 왕으로 삼았음이니라 하니라

본문 해석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아뢰되 내가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다윗이 아뢰되 어디로 가리이까 이르시되 헤브론으로 갈지니라>(1절). 

다윗은 사울의 전사 소식을 듣고도 얼마 동안은 그 블레셋 땅 시글락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고, 

그 사이 수하의 군사들도 많이 늘어 그 세력이 더욱 강성해졌습니다(대상 12:1-22). 

이는 다윗이 사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제2대 왕으로 등극할 때가 이르렀음을 시사해 줍니다. 

드디어 다윗이 여호와께 그 점을 여쭈었다고 합니다. 

기도하여 하나님의 뜻을 물은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응답하시되 <헤브론으로 가라>고 하십니다. 

<헤브론>은 예루살렘 남서쪽 약 40km 지점에 위치한 성으로 하나님이 다윗을 그리로 가라고 명하신 것은

헤브론이 유다 지파의 성읍이었을 뿐 아니라 유다 지파 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유다 지파의 지지를 얻어 왕의 자리에 올라야 할 다윗에게는 가장 적절한 정치적 거점이 
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헤브론은 여호수아 시대 갈렙이 정복한 아낙 자손들의 천연 요새로(수 15:13-17)
군사적 요충지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헤브론에는 다윗과 친분이 두터운 유다 장로들이 있었습니다.(삼상 30:26, 30). 

<유다 사람들이 와서 거기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유다 족속의 왕으로 삼았더라>(4절). 

다윗은 일생 세 번의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① 약 15년 전 사무엘에게(삼상 16:13), 다음은 ② 오늘 본문의 유다 장로들로부터 유다 족속의 왕으로

③ 다시 약 7년 6개월 후 이스라엘의 장로들로부터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5:3) 기름부음을 받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말씀, 하나님이 의도하신 뜻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 인정받은 사람은 비록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결국은 승리합니다. 

다윗이 숱한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왕의 자리에 오른 사실을 통해 우리는 다시 한 번 역사의 참된 주인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거듭 확인하게 됩니다. 

결단과 적용

-<헤브론>의 옛 이름은 무엇일까요(수15:13, 삿1:10)?

-<아히노암>(2절)은 다윗의 몇 번째 아내이며, 그녀가 낳은 다윗의 장자는 누굽니까(3:2)?

-다윗이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게 <여호와께 복을 받을지어다>(5절)하며 진심으로 축복한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항상 하나님의 뜻을 묻고, 자신이 나서서 보복하기보다는 

항상 하나님의 선하신 처분에 맡기고 기도했던 다윗이 결국은 승리하였습니다. 

사울은 죽고, 다윗은 유다 족속의 왕으로 등극했습니다. 

늘 여호와께 여쭈어 보고 응답 후에 결정하고 처신했던 다윗의 믿음을

오늘 저희도 꼭 배우고, 또 삶에 적용할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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