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안내 예배 사역 커뮤니티
커뮤니티
QT나눔
교회앨범
자유게시판
 
QT 나눔

가만히 기다리라 (룻 3:14-18)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4. 룻이 새벽까지 그의 발치에 누웠다가 사람이 서로 알아보기 어려울 때에 일어났으니 보아스가 말하기를 여인이 타작 마당에 들어온 것을 사람이 알지 못하여야 할 것이라 하였음이라

15. 보아스가 이르되 네 겉옷을 가져다가 그것을 펴서 잡으라 하매 그것을 펴서 잡으니 보리를 여섯 번 되어 룻에게 지워 주고 성읍으로 들어가니라

16. 룻이 시어머니에게 가니 그가 이르되 내 딸아 어떻게 되었느냐 하니 룻이 그 사람이 자기에게 행한 것을 다 알리고

17. 이르되 그가 내게 이 보리를 여섯 번 되어 주며 이르기를 빈 손으로 네 시어머니에게 가지 말라 하더이다 하니라

18. 이에 시어머니가 이르되 내 딸아 이 사건이 어떻게 될지 알기까지 앉아 있으라 그 사람이 오늘 이 일을 성취하기 전에는 쉬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본문 해석

<룻이 새벽까지 그의 발치에 누웠다가 사람이 서로 알아보기 어려울 때에 일어났으니 보아스가 말하기를 여인이 타작마당에 들어온 것을 사람이 알지 못하여야 할 것이라>(14절).

율법이 정한 <계대 결혼>의 권리(신 25:5-6)에 의하면 당시 취한 룻의 모험은 결코 부도덕한 행위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룻이 보아스의 말을 좇아 다른 이들의 눈을 피해 새벽, 아직 어두울 때에 일어나 타작마당을 떠난 것은 쓸 데 없는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보아스가 룻에게 <네 겉옷을 가져다가 펴서 잡으라>하며 보리 여섯 되를 되어주며 <빈손으로 네 시어머니에게 가지 말라>(17절)고 했습니다. 이는 보아스도 분명 룻의 그런 행위 배후에는 그녀의 시어머니인 나오미가 있음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뜻합니다. 따라서 보아스 역시 룻에게 보리 여섯 되를 주는 행위를 통해 나오미에 대한 감사와 또 그 계획에 자신도 기꺼이 응할 뜻이 있음을 분명히 것입니다. 

<룻이 시어머니에게 가니 그가 이르되 내 딸아 어떻게 되었느냐 하니 룻이 그 사람이 자기에게 행한 것읃 다 알리고>(16절). 

룻으로부터 간밤에 있었던 일을 모두 들은 나오미는 룻에 대한 보아스의 관심과 애정을 확신하게 되었고, 보아스의 신실한 신앙 인격으로 보아 조만간 그의 뜻을 그대로 이행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또 다른 계획을 세우거나 안달할 때가 아니라 조용히 보아스의 처분을 기다리는 게 가장 현명한 처신임을 알았던 것입니다. 

<내 딸아 이 사건이 어떻게 될지 알기까지 앉아 있으라>(18절). 

이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에 달렸음을 믿는 고유한 히브리적 신앙의 표현입니다. 

이렇게 나오미와 룻처럼 인간으로서 해야 할 최선의 노력을 다 한 후에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더 이상 쓸 데 없는 염려와 불안에 사로잡히지 않으려는 처신이야 말로 우리 믿는 자들의 가장 바람직한 신앙적 자세라 할 것입니다(빌 4:6-7, 벧전 5:7).

결단과 적용

-보아스의 경건에 대해 간략히 적어 보십시오.

-잠언 16;1, 33 말씀을 옮겨 보십시오.

-당신이 불안과 염려를 이기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나오미는 확실히 지혜롭고 또 믿음이 강한 시어머니였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용기 있게 일을 추진한 후에는 룻에게 <이제 어떻게 될지 가만히 기다리라>며 그 계획이 성취되기까지 일하시는 하나님의 처분을 조용히 기다렸습니다. 저희도 그렇게 기도하며 일하며 살게 해주시옵소서. 언제나 최선을 다한 후에는 조용히 하나님의 뜻과 처분을 기다리는 깊은 믿음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This entry was posted in QT 나눔. Bookmark the permalink.
No.TitleWriterDate
406 “더 좋은 삶으로의 변화” (이사야 54:1-5) webmaster 2020.06.30
405 변화, 그 위대한 결단 (로마서 12:1-2) webmaster 2020.06.29
404 찬송할지로다 (룻 4:13-22) webmaster 2020.06.27
403 너희가 증인이라 (룻 4:7-12) webmaster 2020.06.26
402 성문으로 올라가다 (룻 4:1-6) webmaster 2020.06.25
401 법대로 사는 삶이 의로운 삶일까요? (로마서 3장 19-31절) webmaster 2020.06.24
400 하나님을 꿈꾸는 인생 ( 창 37:5-11) webmaster 2020.06.23
399 하나님만 바라봅시다 (시편 62:1-8 ) webmaster 2020.06.22
398 가만히 기다리라 (룻 3:14-18) webmaster 2020.06.20
397 당신의 옷자락으로 (룻 3:7-13) webmaster 2020.06.19
< Prev ... 1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43 ... Next >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Chicago
2626 W. Foster Ave. Chicago, IL 60625 | Tel: 773-271-0241  
Copyright © 2019 시카고한인장로교회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Chicago.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Chic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