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만드시는 하나님
<이사야 43:16-17>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는 길을 만드십니다. 출애굽하여 가나안을 향해가던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홍해가 가로막혀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바다위에 길을 만드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70년동안 바벨론에서 종살이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키려고 또 다른 엄청난 길을 만드신 하나님의 말씀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만드시는 길은 두가지의 목적이 있습니다. 첫째는 그의 백성을 살리기 위한 구원의 길이요 다른 하나는 악인을 심판하기 위한 멸망의 길 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홍해 바다의 길보다 더 크고 웅장한 구원의 길이 등장합니다. 이전 일은 아예 기억하지도 말라고 했습니다. 몇대의 병거나 몇명의 군사들을 수장시키는 길이 아니고 바벨론아라는 거대한 나라 전체를 꺼져가는 등불과 같이 소멸시켜버릴 새로운 큰 길을 만드시겠다고 했습니다(43:17-19) 이스라엘 백성들은 또다시 하나님이 만드신 길로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를 위하여 갈릴리 호수위에 길을 만드셨습니다. “어서 오라”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베드로는 황급히 물 위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곧 무서운 풍랑을 보면서 물에 빠졌습니다.(마태복음 14:29-30) 하나님이 만드신 구원의 길은 믿음을 가지고 걷는 길입니다. 지금도 쉬지않고 하나님은 이 길을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만드시는 길은 어떠한 어려움이나 불가능도 막을 수 없는 길입니다. 우리 모두 2020년에는, 이 길, 믿음의 길, 승리의 길을 가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