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6. 이러므로 땅에서 자기를 위하여 복을 구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을 향하여 복을 구할 것이요 땅에서 맹세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으로 맹세하리니 이는 이전 환난이 잊어졌고 내 눈 앞에 숨겨졌음이라
17.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18. 너희는 나의 창조하는 것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지니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운 성으로 창조하며 그 백성을 기쁨으로 삼고
19.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워하며 나의 백성을 기뻐하리니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그의 가운데서 다시는 들리지 아니할 것이며
20. 거기는 날 수가 많지 못하여 죽는 어린이와 수한이 차지 못한 노인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 곧 백 세에 죽는 자을 젊은이라 하겠고 백 세가 못되어 죽는 자는 저주 받은 자이리라
21. 그들이 가옥을 건축하고 그 안에 살겠고 포도나무를 심고 열매를 먹을 것이며
22. 그들의 건축한 데에 타인이 살지 아니할 것이며 그들이 심은 것을 타인이 먹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 백성의 수한이 나무의 수한과 같겠고 내가 택한 자가 그 손으로 일한 것을 길이 누릴 것이며
일본의 이름난 예술가 마코토 후지무라는 그의 명저 ‘예술과 신앙: 창조의 신학’에서, 킨츠기라는 고대 일본의 예술 형식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킨츠기는 깨어진 도자기(원래는 다구로 사용되었던)의 조각들을 접착제로 다시 이어 붙이고 틈새는 금으로 메우는 기술입니다. 후지무라는 설명합니다. “킨츠기는 깨진 그릇을 단순히 ‘고치거나’ 복구하는 수준이 아니라, 그보다는 깨어진 도자기를 원형보다 훨씬 더 아름답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몇 세기 전에 한 장수가 아끼던 컵이 깨지자 이를 아름답게 복구시켰던 데서 시작된 킨츠기는 이제 높이 평가받는 예술이 되었습니다. 이사야는 하나님도 이 세상을 이렇게 예술적으로 회복시키신다고 말합니다. 비록 우리가 반항으로 망가지고 이기심으로 깨어졌어도, 하나님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겠다”(이사야 65:17)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낡은 세상을 고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완전히 새롭게 만드시겠다는 것입니다. 폐허가 된 이 세상을 취하여 신선한 아름다움으로 빛나는 세상으로 꾸미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새로운 창조는 너무나 놀라워서 “이전 환난이 잊어지고,”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입니다(16-17절). 이 새로운 창조 세계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실수를 대충 덮지 않으시고, 그분의 창조적인 에너지를 사용하여 추악한 것들을 아름답게 만들고 죽은 것들이 살아나 숨을 쉬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깨진 삶을 바라보며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아름다운 회복을 위해 지금도 일하고 계십니다.
아름다운 회복이 필요한 곳이 어디입니까?
이 “새 창조”의 이미지가 어떻게 당신 안에 소망을 움트게 합니까?
사랑하는 하나님, 저를 회복시키시고 제 세상을 새롭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