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 사로잡혔던 자들의 자손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한다 함을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이 듣고
2. 스룹바벨과 족장들에게 나아와 이르되 우리도 너희와 함께 건축하게 하라 우리도 너희 같이 너희 하나님을 찾노라 앗수르 왕 에살핫돈이 우리를 이리로 오게 한 날부터 우리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노라 하니
3.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기타 이스라엘 족장들이 이르되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데 너희는 우리와 상관이 없느니라 바사 왕 고레스가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홀로 건축하리라 하였더니
4. 이로부터 그 땅 백성이 유다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여 그 건축을 방해하되
5. 바사 왕 고레스의 시대부터 바사 왕 다리오가 즉위할 때까지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어 그 계획을 막았으며
6. 또 아하수에로가 즉위할 때에 그들이 글을 올려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을 고발하니라
포로지에서 돌아온 이듬해 이월 꿈에도 그리던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기 위해 기초를 놓고 기뻐하며 감사하며 대성통곡을 한 것도 잠깐, 사마리아에 살던 사람들이 그 성전 재건을 방해하고 나섰습니다.
<이로부터 그 땅 백성이 유다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여 그 건축을 방해하되>(4절).
하나님의 일,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는 일에는 반드시 이런 방해가 따릅니다. 사탄은 교묘하게 사람들을 충동질하고 부추겨 하나님의 전 역사를 훼방합니다.
<사로잡혔던 자들의 자손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한다 함을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이 듣고>(1절).
본문의 <대적>이란 <차레이>라는 히브리말로 해를 끼치기 위한 목적으로 접근해 오는 <원수>들을 가리키는데 여기서는 구체적으로 사마리아 사람들을 뜻합니다.
이렇듯 선한 일에도 꼭 대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다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
분명 선한 일인데도 낙심이 된다고 합니다. 포기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기적같이 이루어진 귀환과 예루살렘 성전 재건 사업에도 만만치 않은 대적자들이 나타난 걸 보십시오. 그들은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고,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을 고발하며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하여 그 선한 일을 막았습니다.
<… 바사 왕 다리오가 즉위할 때까지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어 그 계획을 막았으며 또 아하수에로가 즉위할 때에 글을 올려 그들이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을 고발하니라>(5-6절).
그래서 결국 거의 16년 동안이나 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그 대적자들의 방해는 단순히 성전 재건만을 방해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도전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한 일은 결코 중단될 수 없습니다. 성전은 반드시 건축되고야 맙니다. 오히려 성전 재건을 방해한 세력들이 하나님의 진노를 샀습니다.
성도들은 사탄의 방해 책동에 굴하거나 물러서면 안 되고 오히려 믿음으로 싸워 이겨야 합니다. 성도들이 사탄의 훼방에 겁을 먹거나 위축되어 멈칫거리는 동안에는 성전 건축에 아무런 진전을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대적자들의 집요한 훼방과 악랄한 방해를 물리치고 반드시 승리하시길 기원합니다.
-선한 일을 하는데도 낙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의 전을 재건하는 일에 여러 대적자들이 나타나 방해하고 고발하는 현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에스라 시대 사마리아 사람들은 왜 유다인들의 예루살렘 성전 재건을 막고 훼방했을까요?
주님, 놀랍게도 하나님의 전을 재건하는 일에도, 기적 같은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한 선한 일에도 대적자들이 나타나 방해하므로 심각한 낙심에 빠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다시 한 번 저희의 믿음을 가다듬습니다. 부디 어떤 경우에도 포기하거나 하던 선한 일을 멈추는 사례가 없도록 저희를 깊이 깨우쳐 주시옵소서. <때가 이르면 거두리라>고 하셨사오니 끝까지 견디며 이기며 선한 일에 열심을 다하는 저희들 되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