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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민족을 주소서! (에 7:1-3)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 왕이 하만과 함께 또 왕후 에스더의 잔치에 가니라
2. 왕이 이 둘째 날 잔치에 술을 마실 때에 다시 에스더에게 물어 이르되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냐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냐 곧 나라의 절반이라 할지라도 시행하겠노라
3. 왕후 에스더가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여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으며 왕이 좋게 여기시면 내 소청대로 내 생명을 내게 주시고 내 요구대로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

본문 해석

에스더 7장은 대반전의 장입니다. 

강자와 약자가 바뀌고, 죽이려는 자와 죽임을 당하던 자가 서로 바뀝니다. 주도권이 바뀌고 운명이 바뀌는 역사적인 장입니다. 마치 외통수에 걸려 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반격을 가해 한순간 전세가 역전되는 형국입니다. 대적이 오히려 무방비로 방심하다 갑작스런 반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 반전 상황입니다. 

왕과 하만이 왕후 에스더가 베푼 두 번째 잔치에 참여했습니다. 

<왕이 이 둘째 날 잔치에서 술을 마실 때에 다시 에스더에게 물어 이르되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냐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냐 곧 나라의 절반이라 할지라도 시행하겠노라>(2절). 왕은 왕후 에스더의 소원이 몹시 궁금했습니다. 대체 무슨 소원이기에 이토록 뜸을 들이는가 하며 조바심을 부렸습니다. 

놀랍게도 에스더의 소원은 금은보석이 아니었습니다. 나라의 절반을 달라는 게 아니었습니다. 자신과 자기 민족의 생명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로써 왕후 에스더의 국적이 밝혀진 것이었습니다. 에스더는 정말 죽기를 각오한 여인이었습니다. <죽으면 죽으리이다>(4:16)한 그대로 일사각오의 용기로 왕을 상대하고 또 적과 마주섰습니다. 

<내 민족을 달라>는 것은 결코 허세나 만용이 아니었습니다. 가끔 <내 민족을 달라> <세계를 달라>며 기도하는 사람을 봅니다. 그게 분명 귀하고 대단한 기도임에도 무책임하고 경솔한 기도처럼 들리는 것은 왜일까요? 그게 왜 진지하게 들리지 않을까요? 그런 기도는 아무나 드릴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야말로 에스더처럼 목숨을 걸고 기도하고 금식하며 준비하고 민족에 대한, 생명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열정으로 죽기를 각오할 때만 드릴 수 있는 기도입니다. 지금 이 나라에도 에스더와 같은 구국의 성도들이 절실합니다. <내 민족을 주소서!>하며 사심 없이 기도하고 가장 책임적인 모습으로 평화와 상생을 구하는 피스 메이커들이 필요합니다. 

에스더에게서 배웁시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와 결단과 용기와 실천을 본받읍시다.

결단과 적용

-당신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진지하게 기도하신 적이 있습니까?

-에스더가 왕에게 <내 생명과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3절) 한 것은 무슨 뜻이었습니까?

-왕후 에스더가 유다인으로 밝혀진 순간 하만의 심정이 어떠했을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 볼수록, 생각할수록 에스더의 용기와 지혜와 담력이 놀랍기만 합니다. 끝까지 자제하다 둘째 날 잔치자리에서, 그것도 왕이 다시 <소청이 무엇이냐>고 다그치자 그제서야 <내 생명과 내 민족을 달라>고 주문한 에스더의 그 비상한 결의와 믿음이 저희를 부끄럽게 하고 또 감동시킵니다. 지금 이 나라의 사정과 위기도 에스더와 같은 책임적인 성도들을 요구하고 있사오니 저희가 이에 바르게 응답하고 결단할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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