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7. 그러나 다윗과 사울의 아들 요나단 사이에 서로 여호와를 두고 맹세한 것이 있으므로 왕이 사울의 손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아끼고
8. 왕이 이에 아야의 딸 리스바에게서 난 자 곧 사울의 두 아들 알모니와 므비보셋과 사울의 딸 메랍에게서 난 자 곧 므홀랏 사람 바르실래의 아들 아드리엘의 다섯 아들을 붙잡아
9. 그들을 기브온 사람의 손에 넘기니 기브온 사람이 그들을 산 위에서 여호와 앞에 목 매어 달매 그들 일곱 사람이 동시에 죽으니 죽은 때는 곡식 베는 첫날 곧 보리를 베기 시작하는 때더라
10. 아야의 딸 리스바가 굵은 베를 가져다가 자기를 위하여 바위 위에 펴고 곡식 베기 시작할 때부터 하늘에서 비가 시체에 쏟아지기까지 그 시체에 낮에는 공중의 새가 앉지 못하게 하고 밤에는 들짐승이 범하지 못하게 한지라
11. 이에 아야의 딸 사울의 첩 리스바가 행한 일이 다윗에게 알려지매
12. 다윗이 가서 사울의 뼈와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를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서 가져가니 이는 전에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을 길보아에서 죽여 블레셋 사람들이 벧산 거리에 매단 것을 그들이 가만히 가져온 것이라
13. 다윗이 그 곳에서 사울의 뼈와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를 가지고 올라오매 사람들이 그 달려 죽은 자들의 뼈를 거두어다가
14.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와 함께 베냐민 땅 셀라에서 그의 아버지 기스의 묘에 장사하되 모두 왕의 명령을 따라 행하니라 그 후에야 하나님이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니라
<다윗과 사울의 아들 요나단 사이에 서로 여호와를 두고 맹세한 것이 있으므로 왕이 사울의 손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아끼고>(7절).
다윗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했던 요나단과의 언약(상 18:3, 20:16, 42, 23:18)을 지켜 기브온 사람에게 내어 줄 사울 자손 일곱 명의 명단에서 므비보셋을 제외했습니다.
<기브온 사람이 그들을 산 위에서 여호와 앞에 목매어 달며 그들 일곱 사람이 동시에 죽으니 죽은 때는 곡식 베는 첫 날 곧 보리를 베기 시작하는 때더라>(9절).
<보리를 베기 시작하는 때>란 히브리 식으로는 니산월 중간이며 오늘날의 태양력으로는 4월경을 가리킵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사울이 민족적 배타주의에 사로잡혀 기브온 족속을 멸하려 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무참하게 학살당한 사건에 대해 징계하시므로 다윗 시대에 최악의 기근을 내리셨고, 다윗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해 기브온 사람들을 불러 그들의 요구대로 사울의 후손 일곱을 내어줌으로써 목을 달아 처형하게 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째서 사울이 저지른 죄악을 다윗 시대에 징계하셨을까요? 이스라엘을 속이고 맺은 이방인과의 언약이 뭐 그리 중요하다고 그 언약을 파기한 이스라엘을 이토록 혹독하게 징계하신 것일까요?
우선 하나님은 사울 시대나 다윗 시대가 모두 택하신 백성의 역사라는 점에서 단절되지 않고 연속되는 것으로 보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브온과 맺은 언약을 파기한 사건으로 이스라엘을 징계하신 것은 그 언약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맺어진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이런 징계를 통해 자신과 다윗, 자신과 당신의 백성 간에 맺은 언약의 중요성을 각성시키시고, 자신이 백성들과 맺은 언약은 반드시 지킬 것임을 분명히 하시며 그 사실을 다시 한 번 깊이 교훈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비극적인 사건을 통해 거듭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언약이 반드시 성취될 것임을 확신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 그 후에야 하나님이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니라>(14절).
이로써 당시 이스라엘 땅에 임했던 3년간의 기근이 마무리 되고 비가 쏟아졌다(10절)는 것입니다.
-8절의 <아야의 딸 리스바>는 누굽니까?
-기브아 사람들에 의해 목이 달린 사울의 자손 일곱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혹 당신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고 다짐한 것들을 파기한 적이 없으십니까?
주님, 결국 다윗이 내어 준 사울의 자손 일곱이 기브온 족속들에 의해 희생됐습니다.
그들이 그 일곱을 동시에 보리 베기를 시작하는 첫 날 목매어 달았다고 했습니다.
이 비극적인 사건 앞에서 저희로 하여금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하는 언약의 엄중함을 깊이 깨닫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