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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니 (암 9:1-4)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 내가 보니 주께서 제단 곁에 서서 이르시되 기둥 머리를 쳐서 문지방이 움직이게 하며 그것으로 부서져서 무리의 머리에 떨어지게 하라 내가 그 남은 자를 칼로 죽이리니 그 중에서 한 사람도 도망하지 못하며 그 중에서 한 사람도 피하지 못하리라

2. 그들이 파고 스올로 들어갈지라도 내 손이 거기에서 붙잡아 낼 것이요 하늘로 올라갈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붙잡아 내릴 것이며

3. 갈멜 산 꼭대기에 숨을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찾아낼 것이요 내 눈을 피하여 바다 밑에 숨을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뱀을 명령하여 물게 할 것이요

4. 그 원수 앞에 사로잡혀 갈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칼을 명령하여 죽이게 할 것이라 내가 그들에게 주목하여 화를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본문 해석

<내가 보니 주께서 제단 곁에 서서 이르시되 기둥머리를 쳐서 문지방이 움직이게 하며 그것으로 부서져서 무리의 머리에 떨어지게 하라>(1절).

아모스 선지자는 모두 다섯 개의 환상을 보았는데 오늘 본문에 소개된 부서지는 성전 문지방 환상이 그 마지막의 것으로 가장 강도가 셉니다. 그리고 이 다섯 번째 심판의 경고는 매우 엄숙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치라고 하신 <기둥머리>란 바로 성전 문의 그것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는 곧 하나님이 성전을 버리고 나가시는 모습을 보여주는 표징으로 성전이 모두 무너진 후 거기서부터 온갖 심판이 시작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성전이 무너지면서 시작된 그  심판이 얼마나 철저하게 이루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도 말씀합니다.

<네가 그 남은 자를 칼로 죽이리니 그 중에서 한 사람도 도망하지 못하며 그 중에서 한 사람도 피하지 못하리라>(1절).

심지어는 스올에 들어가 숨을지라도 소용없다고 하십니다(2절). 스올 즉, 가장 깊고 어두운 세계인 음부에 들어간다 해도 하나님이 기어이 끌어 내사 공의의 기념비를 만드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또 하늘로 올라갈지라도 붙잡아 내리시고, 갈멜산 꼭대기에 올라가 숨을지라도 하나님이 기어이 찾아 낼 것이고, 바다 밑에 내려가 숨을지라도 뱀을 명하사 그를 물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혹 그가 포로로 잡혀 갈지라도 그 포로지에서 칼에 죽게 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그게 복이든 화든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시면 무엇이나 완벽하게 이루어집니다. 범죄한 나라 이스라엘에 대한 화와 심판의 선고도 최후의 한 사람조차 피하거나 살아남을 수 없을 만큼 완벽하게 집행될 것임을 예언하시는 말씀입니다. 성전도, 스올도, 하늘도, 갈멜산 꼭대기도, 바다 밑도 다 하나님의 주권이 미치는 곳입니다. 다 하나님이 부리시고 통치하시는 세계입니다. 범죄한 나라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이 철저하신 심판의 그림이 오늘 우리들에게도 큰 깨달음과 회개의 메시지가 되길 간절히 빌어 봅니다.

결단과 적용

-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며 기둥머리를 치사 성전부터 무너뜨리셨을까요?

-천상천하에 하나님의 주권이 미치지 않는 곳이 있을까요?

-아모스가 본 다섯 개의 환상을 차례대로 말씀해 보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제단, 즉 성전을 떠나사 그 기둥머리를 쳐 문지방을 움직이게 하시므로 부서지게 하셨다는 것은 곧 이스라엘에 대한 마지막 심판에 돌입하셨음을 뜻하는 환상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치시고 심판하시면 누구도 거기서 피해 달아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하늘, 땅, 바다, 심지어는 스올까지도 통치하고 계시므로 아무도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나거나 무사할 수 없습니다. 부디 저희는 심판이 아니라 하나님의 완전하고도 완벽하신 축복과 은혜의 나라가 되게 해주십시오. 이스라엘처럼 화와 심판을 자초하여 죽음에 직면하는 불행한 나라가 되지 않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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