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를 배려하라시는 예수님
<마태복음 25:32-33>
마태복음 25장에는 세상 종말에 관한 예수님의 3가지 비유의 말씀이 나옵니다. 이 세가지 비유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을 앞에 두고 세상에서 하신 마지막 설교입니다. 주님께서 심판의 주로 세상에 다시 오시는 날에 일어날 일들입니다. 첫째 비유에 나오는 열처녀는 신랑을 기다리고 있었고 둘째 비유에 나오는 세 하인들은 멀리 여행을 떠난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신랑을 기다리던 열처녀 중 다섯 처녀는 기름도 없는 등잔을 들고 있다가 신랑이 온다는 소리를 듣고 밤 늦게 기름을 구하러 다니다가 결혼식장의 문이 닫혀 버렸고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달란트를 받은 종들 중에 한달란트 받은 종은 그 한달란트를 땅속에 묻어 두었다가 주인에게 그대로 돌려주었고 다른 하인들은 그동안 열심히 노력하여 받은 것보다 더 많이 주인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심판의 날이 되어 천사들과 함께 인자가 내려와 심판을 합니다. 피고인들을 불러 놓고 그들을 양과 염소에 비유하여 양편으로 갈라놓았습니다. 그리고 오른 편에 있는 양부터 심판을 시작합니다. “너희들은 내가 주릴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헐벗을 때에 옷을 입혔고 옥에 갇혔을 때에 찾아 왔음으로 창세로부터 마련한 나라를 상속받으라”고 판결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행치 않은 왼편에 있는 염소들에게는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마련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기름도 없는 등을 들고 신랑을 기다리던 다섯 처녀와 한 달란트 받은 게으른 종도 왼쪽, 염소들 쪽에 서서 판결을 받았을 것입니다.
왼쪽에 있는 염소들은 모두 그들의 죄를 부인했습니다. 헐벗고 병든 당신을 만난 적도 없고 보지도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심판장은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라”고 하면서 “너희들은 영벌(永罰)에, 의인들은 영생(永生)에 들어가리라”고 판결했습니다.(25장 마지막 46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