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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3일

하나님의 설레임

 <아가서 1:1-5>

 다윗왕과 밧세바 사이에 태어난 솔로몬은 아버지가 구축해 놓은 발판위에 위대한 나라를 건설한 통일왕국 이스라엘 왕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일천 번제를 드린 후에 받은 지혜를 가지고 나라를 잘 다스렸으며 풍부한 감성으로 노래중의 노래라는 뜻을 가진(쉬르 하쉬림) 아가서를 썼습니다. 아가서(雅歌書)는 사랑하는 젊은 남녀가 주고 받는 뜨거운 사랑 노래입니다.

 “내게 입맞추기를 원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이로구나”(2절)자기를 사랑하고 원하는 남자에게 여인이 하는 말입니다. 이 여인은 수넴출신의 시골여인으로 포도원에서 일하면서 햇볕에 얼굴이 거므스름하게 탔으며 피부는 게달의 장막같이 꺼칠꺼칠했습니다.(5절-6절) 왕궁에 있는 희고 아리따운 여인들과 비교하면 한마디로 볼품없는 여자였습니다.그러나 솔로몬은 이 여인을 좋아하고 사랑했습니다. 그의 눈에는 이 여인은 마치 바로의 병거를 끌고 달리는 준마와 같았습니다.(9절) 생명력이 넘치는 그녀는 솔로몬 왕의 가슴을 크게 설레게 하였습니다. 

 학자들은 아가서에 나오는 귀하고 높은 신분의 왕을 하나님(예수님), 그리고 여인을 이스라엘 백성, 또는 교회(신부)로 비유합니다. 수넴 여인과 같이 볼품없는 우리들이 어떻게 왕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신부가 될 수 있었을까요?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2장 8절에서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선택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예쁘고 귀한 신부들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믿음을 붙잡고 하늘 나라 갈 때까지 하나님과 동거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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