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한 교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5:18-19>
화목이란 무슨 말일까요? 국어 사전에는 “뜻이 맞고 정다운 것”이라고 했습니다. 부부가 뜻이 맞아서 정답게 살면 화목한 부부라고 합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화목이라는 말을 좀 심각하게 설명합니다. 화묵은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이며 화목하지 못한 사람은 하나님과 원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화목(和睦)은 원수 되었던 관계가 다시 정상적인 관계로 회복된 상태를 말한다고 했습니다.
인간은 태초에 하나님과 화목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고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과 화목하며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하나님께 범죄하여 죄인이 되었습니다. 죄는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성품이며 하나님의 원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시고 원수들의 죄를 속죄하기 위하여 그를 십자가에서 죽게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흘리신 십자가의 보혈은 원수들의 죄를 씻고 하나님과 다시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화목은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입니다. 교회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사람들이 모인공동체회입니다. 우리는 서로 화목해야 합니다. 화목은 희생입니다. 화목하기 위해서는 죄없는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와 같이 우리들의 희생이 요구됩니다. 오늘 본문 18절에서 “화목은 우리들의 직분(Ministry)”이라고 했습니다. 직분은 은혜받은 자들의 의무입니다. 우리들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돌아 보며 손을 내밀고 시간을 내고 도와 주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피로 주고 사신 교회, 서로 서로 희생하고 화목하여 주님 기뻐하시는 교회로 세워 나갑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