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1. 활 쏘는 자들의 소리로부터 멀리 떨어진 물 긷는 곳에서도 여호와의 공의로우신 일을 전하라 이스라엘에서 마을 사람들을 위한 의로우신 일을 노래하라 그 때에 여호와의 백성이 성문에 내려갔도다
12. 깰지어다 깰지어다 드보라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너는 노래할지어다 일어날지어다 바락이여 아비노암의 아들이여 네가 사로잡은 자를 끌고 갈지어다
13. 그 때에 남은 귀인과 백성이 내려왔고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용사를 치시려고 내려오셨도다
14. 에브라임에게서 나온 자들은 아말렉에 뿌리 박힌 자들이요 베냐민은 백성들 중에서 너를 따르는 자들이요 마길에게서는 명령하는 자들이 내려왔고 스불론에게서는 대장군의 지팡이를 잡은 자들이 내려왔도다
15. 잇사갈의 방백들이 드보라와 함께 하니 잇사갈과 같이 바락도 그의 뒤를 따라 골짜기로 달려 내려가니 르우벤 시냇가에서 큰 결심이 있었도다
16. 네가 양의 우리 가운데에 앉아서 목자의 피리 부는 소리를 들음은 어찌 됨이냐 르우벤 시냇가에서 큰 결심이 있었도다
17. 길르앗은 요단 강 저쪽에 거주하며 단은 배에 머무름이 어찌 됨이냐 아셀은 해변에 앉으며 자기 항만에 거주하도다
18. 스불론은 죽음을 무릅쓰고 목숨을 아끼지 아니한 백성이요 납달리도 들의 높은 곳에서 그러하도다
19. 왕들이 와서 싸울 때에 가나안 왕들이 므깃도 물 가 다아낙에서 싸웠으나 은을 탈취하지 못하였도다
20. 별들이 하늘에서부터 싸우되 그들이 다니는 길에서 시스라와 싸웠도다
21. 기손 강은 그 무리를 표류시켰으니 이 기손 강은 옛 강이라 내 영혼아 네가 힘 있는 자를 밟았도다
<깰지어다 깰지어다 드보라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너는 노래할지어다 일어날지어다 바락이여 …>(12절).
드보라가 이처럼 자신에 대해 네 번이나 <깰지어다>를 반복한 것은 스스로 경종을 울린 것입니다.
그녀에게는 늘 영적으로 깨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 앞에서 힘 있게 그분의 영광을 찬송해야 할 지도자적인 책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의 침공 앞에서 무너져버린 예루살렘을 향해서도 그렇게 외치셨습니다. <깰지어다 깰지어다 일어설지어다>(사 51:17).
사울을 피해 아둘람 굴에 있을 때 다윗도 자신을 향해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57:8)하며 근신을 촉구했습니다.
항상 깨어 있다는 것은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 나의 내면 상태나 영성이 하나님을 향하고 있는지?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감사하며 찬양하고 있는지? 아니면 세상 풍조에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지나 않은지? 내 입에서 감사와 찬양이 실종된 것은 아닌지를 부단히 점검하고 성찰하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6-17) 혹은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고전 16:13),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 4:2)하신 말씀 등이 다 같은 뜻의 <깨어 있으라>는 말씀에 다름 아닙니다.
그런가 하면 또 이사야 51장에는 <여호와의 팔이여, 깨소서 깨소서 능력을 베푸소서>(9절)하며 하나님을 깨우는 대목도 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렇게 응답을 호소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깨우며 구원을 부르짖는 일도 필요하지만, 또 드보라처럼 자기 자신을 먼저 깨우는 일이 급선무인 것도 사실입니다.
부디 깨어 하나님을 찬양하시고 근신하여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은 언제나 그런 자에게 능력을 베푸십니다.
-본문 12절과 마태복음 24:42 말씀을 비교해 보십시오.
-찬송가 284장을 한 번 불러 보십시오.
-당신은 지금 깨어 있으십니까?
주님, 저희는 졸음기 오듯이 자주 태만에 빠집니다.
깨어 두 눈을 부릅뜨고 살아야 할 때에 곧잘 시험에 들어 졸기도 합니다.
오늘 드보라가 자신을 향해 <깰지어다!>하며 근신을 촉구한 말씀이 저희에게도 큰 깨달음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마 26:41)하신 주님의 말씀도 기억하며 늘 근신하는 저희들 되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