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 그 때에 여호수아가 아이를 빼앗아 진멸하되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한 것과 또 기브온 주민이 이스라엘과 화친하여 그 중에 있다 함을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듣고
2. 크게 두려워하였으니 이는 기브온은 왕도와 같은 큰 성임이요 아이보다 크고 그 사람들은 다 강함이라
3.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헤브론 왕 호함과 야르뭇 왕 비람과 라기스 왕 야비아와 에글론 왕 드빌에게 보내어 이르되
4. 내게로 올라와 나를 도우라 우리가 기브온을 치자 이는 기브온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화친하였음이니라 하매
5.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들 곧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야르뭇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이 함께 모여 자기들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올라와 기브온에 대진하고 싸우니라
이 때는 아직 다윗 시대 이전이었으므로 예루살렘 조차도 가나안 원주민들의 성읍이었을 뿐입니다. <… 기브온 주민이 이스라엘과 화친하여 그중에 있다함을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듣고 크게 두려워하였으니…>(1-2절).
그렇습니다. 이스라엘이 철옹성 여리고 뿐 아니라 아이성까지도 함락시키고, 아이성보다 더 큰 성이요 강한 민족인 기브온과 조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은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에게 큰 공포심을 갖게 했습니다.
그래서 주변의 헤브론 왕, 야르뭇 왕, 라기스 왕, 에글론 왕 등과 손잡고 선제적으로 이스라엘과 화친한 기브온을 치기로 한 것입니다. 그것은 기브온의 배신에 대한 응징이자 이스라엘에 대한 무력 시위였으며 제2, 제3의 기브온 같은 성읍이 나오지 못하도록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전략이었습니다.
한 때는 기브온도 그들과 함께한 동지고 우군이었으나 이제는 가나안 연합군의 응징의 대상이 된 것입니다. 실은 이스라엘도 그랬습니다. 4백 년이 넘도록 애굽에서 사는 동안에는 적이 없었습니다. 노예로 살망정 애굽의 비호 아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애굽을 탈출해 자유인의 신분으로 광야에 나서자 도처에서 적들이 공격했습니다. 애굽의 전차부대가 뒤쫓고 아말렉과 아모리 족속들이 공격했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마찬가집니다. 예수를 믿으면 이전 안 믿을 때보다도 차라리 시험이 더 많습니다. 마귀의 수하에 있을 때는 기븐온이 가나안 원주민으로 살 때처럼 특별한 마귀의 공격 대상이 아니었지만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난 지금은 마귀가 호시탐탐 노리는 공격 타겟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므로 누구도 감히 우리를 해치거나 이기지 못합니다. 본문의 가나안 원주민 연합군도 결국은 패하지 않습니까?
<여호수아가 그 왕들을 쳐죽여 다섯 나무에 매달고 저녁까지 나무에 달린 채로 두었다가 … 굴 안에 던지고 굴 어귀를 큰 돌로 막았더니 오늘까지 그대로 있더라>(26-27절)
-혹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세상 사람이 연대해서 당신을 공격한 적이 있습니까?
-<예루살렘>이라는 지명이 아브라함 시대(창 14:18)와 사사시대(삿 19:10-11)에는 각각 어떻게 불리웠습니까?
-예수 믿기 전보다 믿은 후에 오히려 시험이 더 많을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주님,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나서 가나안 연합군을 결성하고 기브온을 응징하며 이스라엘을 향해 군 전력을 시위했습니다. 그냥 앉아서 여리고나 아이성처럼 당할 수는 없었기에 그렇게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입니다. 전에는 기브온이 동료였는데 이제는 그들이 공격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브온은 비상한 선택을 통해 이미 선민 편이 됐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하나님이 그들을 지키십니다. 오늘 저희들의 신분, 저희들의 안녕도 주님이 지켜주심을 확신하게 해주시옵소서. 많은 적들이 연합하여 공격하나 결코 패하지 않을 것임을 굳게 믿으며 담대하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