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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이 다 나를 괴롭게만 하는구나”(창세기 42:29~42:36)

<CBS QT에서 옮겨왔습니다>

29. 그들이 가나안 땅에 돌아와 그들의 아버지 야곱에게 이르러 그들이 당한 일을 자세히 알리어 아뢰되

30. 그 땅의 주인인 그 사람이 엄하게 우리에게 말씀하고 우리를 그 땅에 대한 정탐꾼으로 여기기로

31. 우리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는 확실한 자들이요 정탐꾼이 아니니이다

32. 우리는 한 아버지의 아들 열두 형제로서 하나는 없어지고 막내는 오늘 우리 아버지와 함께 가나안 땅에 있나이다 하였더니

33. 그 땅의 주인인 그 사람이 우리에게 이르되 내가 이같이 하여 너희가 확실한 자들임을 알리니 너희 형제 중의 하나를 내게 두고 양식을 가지고 가서 너희 집안의 굶주림을 구하고

34. 너희 막내 아우를 내게로 데려오라 그러면 너희가 정탐꾼이 아니요 확실한 자들임을 내가 알고 너희 형제를 너희에게 돌리리니 너희가 이 나라에서 무역하리라 하더이다 하고

35. 각기 자루를 쏟고 본즉 각 사람의 돈 뭉치가 그 자루 속에 있는 지라 그들과 그들의 아버지가 돈 뭉치를 보고 다 두려워하더니

36. 그들의 아버지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에게 내 자식들을 잃게 하도다 요셉도 없어졌고 시므온도 없어졌거늘 베냐민을 또 빼앗아 가고자 하니 이는 다 나를 해롭게 함이로다

본문 해석

“오늘 아침 나는 엄청난 돈을 가졌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내게 단돈 1달러라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자기 사업 파트너로부터 평생 모은 돈을 사기 당한 그날, 전 미국 대통령 율리시스 그랜트가 한 말입니다. 그리고 몇 달 후, 그랜트는 불치의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가족을 부양할 문제를 걱정했던 그는 작가 마크 트웨인이 제안한 자신의 회고록 출판을 수락했고, 죽기 1주일 전에 완성했습니다.
성경은 이런 험난한 역경에 직면했던 또 다른 인물에 대해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야곱은 그의 아들 요셉이 “악한 짐승”에게 물려 “찢겨 죽었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창세기 37:33). 그런 후 그의 아들 시므온이 외국에 포로로 잡혀 있자 막내 아들 베냐민마저 빼앗길까 두려워했습니다. 그는 아주 낙심하여 “모든 일이 다 나를 괴롭게만 하는구나”(42:36, 현대인의 성경)라며 울부짖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야곱은 그의 아들 요셉이 분명히 살아 있고 하나님이 그의 가족을 회복시키기 위해 “배후에서” 일하신다는 사실을 거의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볼 수 없을 때라도 하나님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랜트의 회고록은 큰 성공을 거두어 그의 가족들이 그 혜택을 누렸습니다. 비록 그가 살아서 그 성공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의 아내는 보았습니다. 우리의 시각은 제한적이지만 하나님의 시각은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소망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 편이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로마서 8:31, 새번역). 오늘 우리 모두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결단과 적용

당신은 어떻게 하나님이 어려움에서 선한 결과를 이끌어내시는 것을 보았습니까?
당신은 어떤 부분에서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까?

오늘의 기도

아름다운 구세주여, 제 문제가 아닌, 주님을 계속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주님은 항상 신실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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