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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삼하 12:24-31)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24. 다윗이 그의 아내 밧세바를 위로하고 그에게 들어가 그와 동침하였더니 그가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를 사랑하사
25. 선지자 나단을 보내 그의 이름을 여디디야라 하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셨기 때문이더라
26. 요압이 암몬 자손의 랍바를 쳐서 그 왕성을 점령하매
27. 요압이 전령을 다윗에게 보내 이르되 내가 랍바 곧 물들의 성읍을 쳐서 점령하였으니
28. 이제 왕은 그 백성의 남은 군사를 모아 그 성에 맞서 진 치고 이 성읍을 쳐서 점령하소서 내가 이 성읍을 점령하면 이 성읍이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을까 두려워하나이다 하니
29. 다윗이 모든 군사를 모아 랍바로 가서 그 곳을 쳐서 점령하고
30. 그 왕의 머리에서 보석 박힌 왕관을 가져오니 그 중량이 금 한 달란트라 다윗이 자기의 머리에 쓰니라 다윗이 또 그 성읍에서 노략한 물건을 무수히 내오고
31. 그 안에 있는 백성들을 끌어내어 톱질과 써레질과 철도끼질과 벽돌구이를 그들에게 하게 하니라 암몬 자손의 모든 성읍을 이같이 하고 다윗과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니라

본문 해석

<다윗이 그의 아내 밧세바를 위로하고 그에게 들어가 그와 동침하였더니 그가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니라>(24절). 

이제 밧세바를 <우리아의 아내>(15절)라 하지 않고 <다윗의 아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밧세바를 다윗의 아내로 인정하셨다는 사실과 그 둘 사이에서 태어난 솔로몬이 그들의 적자라는 사실을 뜻하는 것입니다. 

<솔로몬>이란 <평강의 사람>이란 뜻입니다. 다윗이 아들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지은 것은 다윗 당대의 피 흘리는 전쟁의 시대가 끝나고 아들의 시대라는 하나님의 은혜로 평화의 시대가 도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나단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이 지어주신 이름은 <여디디아>였습니다. <여디디야>란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자>란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솔로몬은 다윗이 자신의 죄를 회개한 후 하나님께서 다윗과 밧세바 부부에게 허락하신 축복으로 솔로몬이야말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화해되었음을 뜻하는 상징적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여디디야>라는 이름을 주사 <여호와께서 그를 사랑하셨다>는 사실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그럼에도 솔로몬은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가장 피 비린내 나는 골육상쟁을 치러낸 인물이었습니다. 정적이라면 누구든 가차 없이 제거한 그의 권력투쟁은 가장 지혜가 뛰어났던 현군 이미지 이전에 포악한 전제군주적 인상을 주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솔로몬의 지혜>라는 것도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만 그 실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가 피 비린내 나는 암투와 모살 끝에 왕권을 쥐긴 했지만 백성을 다스리는 일은 또 다른 문제였습니다. 정적을 제거하듯 권력을 휘둘렀다가는 민심이 다 떠날 것이고, 그에 대한 원성도 높아질 게 뻔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잘 아는 대로 그가 하나님께 지혜를 얻고자 기도한 것입니다. 이로써 그는 자칫 포악한 군주로 남을 뻔한 기로에서 현군의 길로 들어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곧 그가 피의 과거를 청산하고 백성들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가 돌게 하고 섬뜩한 살기대신 기쁨과 놀라움과 화평의 분위기로의 일신이 이루어졌다는 뜻입니다. 

결단과 적용

-<솔로몬>에게 하나님이 다시 <여디디야>란 이름을 주신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25절)?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특별히 사랑하신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24-25절)?

-본문 27절에 나오는 <물들의 성읍>이란 어떤 곳을 가리킬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 본문은 여호와께서 솔로몬을 사랑하셨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서 난 둘째 아이인데 하나님이 그를 사랑하사 나단 선지자를 통해 또 다른 이름까지 지어주셨다고 했습니다. 비록 밧세바와의 관계와 우리아에 대한 범죄가 크고 중했으나 다윗의 처절한 회개를 들으시고 그렇게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저희도 회개하는 일에 태만하거나 무책임하지 않게 하사 다윗처럼 사죄의 은총과 사랑의 축복을 누리기에 부족함이 없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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