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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이 죽다(삼상 25:1-8)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 사무엘이 죽으매 온 이스라엘 무리가 모여 그를 두고 슬피 울며 라마 그의 집에서 그를 장사한지라 다윗이 일어나 바란 광야로 내려가니라
2. 마온에 한 사람이 있는데 그의 생업이 갈멜에 있고 심히 부하여 양이 삼천 마리요 염소가 천 마리이므로 그가 갈멜에서 그의 양 털을 깎고 있었으니
3. 그 사람의 이름은 나발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아비가일이라 그 여자는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우나 남자는 완고하고 행실이 악하며 그는 갈렙 족속이었더라
4. 다윗이 나발이 자기 양 털을 깎는다 함을 광야에서 들은지라
5. 다윗이 이에 소년 열 명을 보내며 그 소년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갈멜로 올라가 나발에게 이르러 내 이름으로 그에게 문안하고
6. 그 부하게 사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는 평강하라 네 집도 평강하라 네 소유의 모든 것도 평강하라
7. 네게 양 털 깎는 자들이 있다 함을 이제 내가 들었노라 네 목자들이 우리와 함께 있었으나 우리가 그들을 해하지 아니하였고 그들이 갈멜에 있는 동안에 그들의 것을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나니
8. 네 소년들에게 물으면 그들이 네게 말하리라 그런즉 내 소년들이 네게 은혜를 얻게 하라 우리가 좋은 날에 왔은즉 네 손에 있는 대로 네 종들과 네 아들 다윗에게 주기를 원하노라 하더라 하라

본문 해석

<사무엘이 죽으매 온 이스라엘 무리가 모여 그를 두고 슬피 울며 라마

그의 집에서 그를 장사한지라…>(1절).

학자들은 사무엘의 사망년도를 그의 나이 83세였던 B.C. 1017년경으로 추정합니다. 

아무튼 이스라엘의 최후의 사사요 최초의 선지자였던 사무엘이 자신의 소명, 곧 신정에서 왕정으로

이행을 준비하는 직무를 완료하고(16:13) 이제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당시 그 사무엘의 죽음에 대한 백성들의 슬픔은 마치 아비의 죽음에 대한 자식들의 슬픔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특히 그것은 ① 선지자로서 영적, 정치적으로 완전히 쇠퇴하고 침체한 이스라엘을 그가 다시 회복시킨 업적과 

② 사사로서 청렴결백하고 강직했던 그의 도덕성과 인품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사무엘이 죽자 그 신변이 더욱 위험해졌습니다. 사울 왕을 견제할 수 있었던 

거의 유일한 인물인 사무엘이 세상을 떠났다는 것은 그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다윗에게는

확실히 위협적인 상황이 됐음을 뜻했습니다. <다윗이 일어나 바란 광야로 내려가니라>(1절). 

다윗으로서는 사울에게서 더욱 멀리 도피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가 됐기 때문입니다. 

사실 인생살이는 누구도 그 굴곡을 피할 수 없는 것이어서 때로는 아무리 몸부림쳐도 

마치 밧줄에 묶인 것 같은 곤경에 처하기도 합니다. 거기서 우리는 흔히 자신의 한계와 무력감을

느끼며 절망하곤 합니다. 말하자면 안전지대에서 갑자기 밀려난 듯한 느낌과 그로 인한 깊은

상실감이 엄습해 오면서 의기소침함에 빠지고 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그런 고통의 터널을

잘 통과하기도 하지만 또 어떤 사람들은 거기서 영영 헤어나지 못해 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그 아픔이 지나쳐 평생을 절룩거리며 마음에

심각한 장애를 안고 살기도 합니다. 다윗이 <엔게디 황무지>를 떠나 멀리 <바란 광야>로 내려간 것도

최대한 사울로부터 먼 거리를 유지하며 그 모진 상처와 아픔을 관리하자는 생각이었던 것입니다. 

결단과 적용

-옛 이스라엘 지도에서 <바란 광야>를 찾아보십시오. 

-본문 3절에 등장하는 마온의 부자 <나발>의 이름의 뜻은 무엇일까요?

-본문 6절을 보고 유대인들의 전통적인 인사법을 적어 보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사무엘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슬픔과 아쉬움이 컸지만 다윗에게도 그것은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이제는 사울 왕이 아무런 제재 없이 더욱 폭정을 일삼으며 다윗도 더 집요하게 해치려할 게 뻔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윗과 그의 일행이 멀리 <바란 광야>로 내려갔다고 했습니다. 다윗의 그 고단한 삶의 여정을 보며 

이 세상 그 누구의 삶도 결코 평탄하지 만은 않음을 깨달으며 더욱 주님의 도우심과 지키심을 기도하며 사는 저희들 되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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