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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의 소견에 옳은대로 (삿 21:19-25)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9. 또 이르되 보라 벧엘 북쪽 르보나 남쪽 벧엘에서 세겜으로 올라가는 큰 길 동쪽 실로에 매년 여호와의 명절이 있도다 하고

20. 베냐민 자손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가서 포도원에 숨어

21. 보다가 실로의 여자들이 춤을 추러 나오거든 너희는 포도원에서 나와서 실로의 딸 중에서 각각 하나를 붙들어 가지고 자기의 아내로 삼아 베냐민 땅으로 돌아가라

22. 만일 그의 아버지나 형제가 와서 우리에게 시비하면 우리가 그에게 말하기를 청하건대 너희는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그들을 우리에게 줄지니라 이는 우리가 전쟁할 때에 각 사람을 위하여 그의 아내를 얻어 주지 못하였고 너희가 자의로 그들에게 준 것이 아니니 너희에게 죄가 없을 것임이니라 하겠노라 하매

23. 베냐민 자손이 그같이 행하여 춤추는 여자들 중에서 자기들의 숫자대로 붙들어 아내로 삼아 자기 기업에 돌아가서 성읍들을 건축하고 거기에 거주하였더라

24.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그 곳에서 각기 자기의 지파,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갔으니 곧 각기 그 곳에서 나와서 자기의 기업으로 돌아갔더라

25.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본문 해석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더라>(25절).

사사기의 마지막 장 마지막 절입니다. 이게 바로 사사기 전체의 결론입니다. 그렇다면 사사기는 이 마지막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가 무엇이었을까요?

사사기에 등장하는 그 숱한 죄악들, 추악한 사건들과 그로 인한 혼란과 고통과 비극들은 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진정한 통치자로 섬기며 복종하지 않고 오직 자신이 삶과 운명의 주인 노릇, 왕 노릇을 한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죄는 개인뿐 아니라 백성 전체를 이렇게 망가뜨립니다. 어느 시대나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은 개인이나 가정이나 교회나 사회는 부패하며 그 영혼을 더럽힐 뿐 아니라 역사를 철저하게 부수고 무너지게 합니다. 

우리는 결코 자신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간섭 없이 바람에 날리거나 시간 속에서 사라져 갈 것들을 붙들고 그것에 의지하는 어리석은 자들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무너진다 해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만 분명하면 우리는 더 이상 사사시대와 같은 두려움과 혼란의 바다에서 헤매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말하자면 하나님을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내 운명에 아무런 영향력도 발휘할 수 없는 무력한 존재처럼 생각한 것이 바로 모두가 자기의 소견대로만 살았던 사사시대 사람들의 특성이었습니다. 

그랬기에 그들은 모든 것에 대해 언제나 <나의 관심, 나의 선택과 나의 판단>이 우선이었습니다. 

그런 사회와 인간관계는 서로가 서로에게 철저한 <적>일 뿐입니다. 

좋은 것을 남보다 내가 먼저 차지하는 것만이 최고의 가치가 되기 때문에 모두가 자유를 누리는 것 같지만 실은 모두가 서로의 자유를 제약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기의 소견대로만 사는 사회에서는 결코 누군가의 불행이 자신의 불행으로 이어지는 고리를 보지 못합니다. 그 누군가의 통렬함이 자신의 통렬함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현실에 무지하며, 누군가의 배고픔으로 말미암아 자칫 자신이 억울한 희생자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기보다 더 위대한 존재이신 하나님을 내 속에 힘있게 모셔 더 이상 자기의 소견이 아닌 하나님의 통치에 복종하며 사는 삶이 가장 아름답고 건강하다는 것입니다. 

결단과 적용

-사사기를 마친 소감을 간략히 적어 보십시오.

-사사시대가 이스라엘 역사의 암흑기였던 이유를 밝혀 보십시오.

-<자기의 소견>과 <하나님의 뜻> 사이에서 우리는 과연 어떻게 살아야 옳을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 저희로 하여금 사사기가 전하는 메시지를 바르게 분별할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그렇습니다. 자신의 소견이나 권력가의 지배가 아니라 진정한 이 우주의 왕이신 하나님의 통치 하에서 살아가도록 성령으로 저희를 이끄시고 깨닫게 해주시옵소서. 저희 개인의 심령만이 아니라 가정도 사회도 문화도 역사도 온전히 주님의 지배와 통치 하에서 늘 하나님의 뜻을 관철하며 살아가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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