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5.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16. 곧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17. 그러나 네가 만일 마음을 돌이켜 듣지 아니하고 유혹을 받아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18. 내가 오늘 너희에게 선언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망할 것이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할 것이니라
19.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20.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이시니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주하리라
친한 친구가 세상을 떠나고 몇 주 안 지나 친구의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직 애도 기간인데 어머니에게 잘 지내시냐고 묻는 것이 적절치 않게 느껴져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주저함을 뒤로하고 어떻게 견디고 계시는지 간단히 물었습니다. 어머니는 “있잖아, 나는 기쁨을 선택했단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날 친구 어머니의 말은 삶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려고 애쓰던 나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신명기 끝에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했던 명령도 생각나게 해주었습니다. 모세가 죽기 바로 전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선택권이 있음을 알기를 원하셨습니다. 모세는 말했습니다. “내가 생명과 사망을… 네 앞에 두었은즉 생명을 택하라” (신명기 30:19). 그들은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며 잘 살 수도 있고, 하나님을 떠나 “사망과 화”(15절)의 결과를 안고 살 수도 있었습니다.
우리도 어떻게 살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신뢰하여 기쁨을 선택할 수도 있고, 아니면 삶의 부정적이고 어려운 것들에 마음을 두는 쪽을 선택하여 기쁨을 빼앗길 수도 있습니다. 훈련도 필요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에 의지해야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로마서 8:28)는 것을 알고 기쁨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어려움 속에서도 어떻게 기쁨을 선택할 수 있을까요?
기쁨을 선택하는 것과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생명을 선택하라고 하신 것이 어떤 점에서 비슷할까요?
기쁨을 주시는 사랑하는 하나님, 오늘 제가 주님을 따르고 믿고 신뢰하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