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QT에서 옮겨왔습니다>
25. 이것을 비유로 너희에게 일렀거니와 때가 이르면 다시 비유로 너희에게 이르지 않고 아버지에 대한 것을 밝히 이르리라
26. 그 날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할 것이요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구하겠다 하는 말이 아니니
27. 이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줄 믿었으므로 아버지께서 친히 너희를 사랑하심이라
28. 내가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노라 하시니
29. 제자들이 말하되 지금은 밝히 말씀하시고 아무 비유로도 하지 아니하시니
30. 우리가 지금에야 주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사람의 물음을 기다리시지 않는 줄 아나이다 이로써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심을 우리가 믿사옵나이다
3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32.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1968년 7월 12일자 ‘라이프’ 잡지 표지에 (내전 당시 나이지리아에 존재했던) 비아프라라는 나라에서 굶어 죽어가는 아이들의 참혹한 사진이 실렸습니다. 한 남자 아이가 괴로워하며 그 잡지 한 부를 목사에게 들고 가서 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상황을 알고 계실까요?” “너는 이해 못하겠지만, 그래, 하나님은 알고 계시단다.”라고 목사는 대답했습니다. 그 소년은 그런 하나님에게는 관심이 없다고 말하며 밖으로 걸어나갔습니다.
이런 질문은 어린이들뿐 아니라 우리 모두를 혼란스럽게 합니다. 하나님은 신비할 정도로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는 것을 믿는 나는 그 소년이 이전 비아프라와 같은 나라에서도 하나님이 계속해서 쓰고 계셨던 서사시에 대해 들을 수 있었기를 바래 봅니다.
예수님은 고난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해 주실 거라고 믿고 따르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세상에서 너희가 환난을 당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이런 악들이 결국에는 없어지리라는 약속이었습니다. 사실 주님은 이미 “세상을 이기셨습니다”(요한복음 16:33). 그래서 하나님이 쓰시는 그 서사시의 마지막 장에 이르면 모든 불의가 없어지고 모든 고통이 치유될 것입니다.
상상도 할 수 없는 모든 악들을 다 멸하시고 모든 잘못을 바로잡으시는 하나님의 이야기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자세히 나타나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의심할 여지 없이 우리에게 관심을 갖으신 사랑의 하나님을 잘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33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우리 모두 그분의 평강과 임재 안에서 안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보고 있는 이야기가 어떻게 비극적으로 느껴집니까?
선한 결말을 맺으실 거라는 예수님의 약속이 어떻게 당신을 자유롭게 해줍니까?
사랑하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어떻게 모든 악을 바로잡으실지 알 수 없어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렇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