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2.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13.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책‘매순간 거룩한 삶’은 삶의 여러가지 활동, 즉 식사를 준비하거나 빨래를 하는 등, 평소의 일들을 하며 드릴 수 있는 기도에 관한 좋은 책입니다. 반복적이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꼭 해야 할 일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작가 체스터턴이 쓴 말이 생각났습니다. “밥 먹을 때 감사기도를 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나는 스케치할 때, 그림을 그리거나 수영, 펜싱, 복싱, 걷기, 놀이, 춤추기 전에도 감사하고, 또 펜에 잉크를 묻히기 전에도 감사합니다.”
이런 권면은 내 일상의 행동을 다시 들여다보게 만듭니다. 가끔 나는 식사 전에 말씀 묵상하는 것처럼 영적인 가치가 있는 일과, 식사 후 설거지를 하는 것 같이 내 생각에 영적으로 별 가치가 없어 보이는 일을 구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예수님을 위해 살기로 결심한 골로새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런 구분을 없애 버렸습니다. 그는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라”(3:17)고 하면서 그들을 격려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한다는 것은 우리가 주님을 높이며 행한다는 뜻인 동시에, 우리가 일들을 성취하도록 성령님이 힘을 주신다는 것을 확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무엇을 하든지” 우리 삶의 모든 일상활동은 매 순간 성령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예수님을 높이며 행해질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매일의 일상에 관한 관점을 바꿀 수 있을까요?
어떻게 성령님께 의지하며 그날 주어진 일을 행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 성령님을 통해 능력을 주셔서 제가 하는 모든 일을 통하여 주님을 높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