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QT에서 옮겨 왔습니다>
1.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2.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3.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스올의 고통이 내게 이르므로 내가 환난과 슬픔을 만났을 때에
4.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주께 구하오니 내 영혼을 건지소서 하였도다
5.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도다
6. 여호와께서는 순진한 자를 지키시나니 내가 어려울 때에 나를 구원하셨도다
7. 내 영혼아 네 평안함으로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
찰스 리보그 만과 조지 랜섬 트위스는 그들이 쓴 ‘물리학’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묻고 있습니다. “한적한 숲에서 나무가 쓰러지는데 그 소리를 들을 동물이 근처에 하나도 없을 때, 그것이 소리를 낸다고 할 수 있을까?” 오랜 세월에 걸쳐 이 질문은 소리와 인식, 그리고 존재에 대한 철학적, 과학적 논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대답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밤, 누구와도 나누지 않았던 문제로 외로움과 슬픔을 느끼면서 나는 이 질문을 떠올리며 생각했습니다. ‘아무도 내가 도와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지 않을 때 하나님은 과연 듣고 계실까?’
죽음의 위험에 직면하여 절망감에 사로잡힌 시편 116편 기자는 자신이 버림받았다고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이 듣고 계시고 그를 도와주시리라는 것을 알고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고…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다”(1-2절)고 썼습니다. 아무도 우리의 고통을 알지 못할 때 하나님은 아십니다. 아무도 우리의 외침을 듣지 못할 때 하나님은 들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분의 사랑과 보호를 보여주시리라는(5-6절) 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는 어려운 시기에도 안식할 수 있습니다(7절). “안식(평안)”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마노아크’는 조용하고 안전한 장소를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도우심을 확신함으로써 힘을 얻어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만과 트위스가 제기한 질문에 수많은 대답들이 이어졌지만, ‘하나님께서 듣고 계신가?’라는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분명히 ‘예’입니다.
외롭거나 버림받았다고 느낄 때 무엇을 하십니까?
당신의 모든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돌보시는 하나님께 무엇을 구하시겠습니까?
하나님 아버지, 항상 제 마음의 부르짖음을 들어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도우시고 함께하시니 제가 안식을 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