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QT에서 옮겨 왔습니다>
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17.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2. 참으로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라
3. 이렇게 입음은 우리가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으려 함이라
4. 참으로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 진 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히려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
5. 곧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
“천막이 지쳤어!” 케냐 나이로비에서 목회하는 내 친구 폴이 알려온 소식입니다. 2015년부터 그 교회는 천막 같은 곳에 모여 예배를 드렸는데, 이제 “텐트가 낡아서 비가 오면 물이 샌다”는 것입니다. 친구의 글을 통해 그들의 천막이 구조적으로 약해진 이야기를 들으니 바울 사도가 우리 인간의 연약함에 대해 한 말이 떠오릅니다. “우리의 겉 사람은 낡아가나… 우리는 이 장막에서 살면서, 무거운 짐에 눌려서 탄식하고 있습니다”(고린도후서 4:16; 5:4, 새번역).
우리는 살면서 인간의 연약함을 비교적 일찍 알게 되지만 나이 들어가며 더 깊이 깨닫게 됩니다. 정말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말처럼 젊음의 활력은 늙어감의 현실에 어쩔 수 없이 굴복하고 맙니다(전도서 12:1-7 참조). 우리의 천막인 육체는 낡아져 갑니다.하지만 천막, 곧 우리의 육체가 낡았다고 해서 우리의 믿음도 낡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나이 들어도 소망과 열정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바울 사도는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 하노니”(고린도후서 4:16)라고 말합니다. 우리 몸을 만드신 그분은 성령을 통하여 우리 몸에 직접 거하십니다. 그리고 이 육신이 더 이상 감당하지 못하게 될 때, 우리는 무너지지 않고 아픔이 없는 집, 곧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5:1)에 머무르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우리 안에 거하신다(5:5)는 사실에 어떤 느낌을 받습니까?
당신이 “탄식하게 될” 때, 기도가 어떤 도움이 되고 있습니까?
하나님 아버지, 항상 저와 함께하시니 감사합니다.
육신적으로 힘들 때, 영원히 지속될 영생의 삶을 소망함으로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