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QT에서 옮겨 왔습니다>
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25.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28.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 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31.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어릴 적 나와 언니는 자주 다투었는데 그중 한 싸움이 특별히 기억에 남습니다. 서로 상처 주는 말을 내뱉으며 옥신각신하고 있던 중 언니가 차마 용서할 수 없는 말을 했습니다. 서로를 향한 분노가 거세지는 모습을 보신 할머니가 “하나님이 너희 삶에 자매 한 명을 주셨어. 너희는 서로에게 좀 더 마음을 베풀어야 해.”라고 하시며 우리에게 서로를 사랑해야 할 책임감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사랑과 이해심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자 하나님은 우리가 서로 상처를 준 것을 인정하고 서로 용서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억울한 마음이나 화난 감정을 품기 쉽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분노의 감정을 풀어 달라고 매달릴 때에만(에베소서 4:31) 주시는 평화를 경험하기 원하십니다. 그런 감정을 계속 품지 말고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용서하심과 같이”(32절) 하기를 힘쓰며, 사랑과 은혜로만 가능한 예수님의 용서의 예를 본받아야 합니다. 용서하기 힘들다고 여겨질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매일 허락하시는 은혜를 생각해 보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아무리 많이 실패한다 해도 하나님의 긍휼은 무궁하십니다(예레미야애가 3:22). 하나님은 우리 마음의 쓴뿌리를 없애 주시고, 그럼으로써 우리가 계속 자유롭게 하나님의 사랑을 바라고 또 받아들일 수 있게 해 주십니다.
언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받았습니까?
그 일로부터 무엇을 배웠습니까?
하늘에 계신 아버지, 제 인생에 허락하신 사람들을 감사드립니다.
그들을 사랑하고 용서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