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QT에서 옮겨 왔습니다>
8.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9. 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10.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였거늘
11. 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12.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 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13.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한 젊은 엄마가 식사를 준비하면서 고깃덩어리를 큰 냄비에 넣기 전에 반으로 잘랐습니다. 남편이 왜 고기를 반으로 자르냐고 물으니 아내는 “우리 엄마가 그렇게 하니까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의 질문에 궁금해진 아내는 어머니에게 그 전통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그녀는 어머니가 자신이 사용하는 작은 냄비에 들어가게 고기를 잘랐다는 사실을 알고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실 딸은 큰 냄비를 많이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고기를 자를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다.
많은 전통들이 어떤 필요에 의해 시작되지만, 이유를 생각해보지도 않고 이어지다가 그대로 “우리의 방식”이 되어 버립니다. 인간의 전통을 지키고 싶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바리새인들이 당시에 그랬습니다. 바리새인들은 그들의 종교 규범 중 하나라도 어겨지는 것 같으면 심기가 불편했습니다 (마가복음 7:1-5).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킨다”(8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전통이 성경의 지혜를 결코 대체해서는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따르려는 진정한 열망(6-7절)이 있으면 외적인 행동보다 마음의 태도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우리 마음 가까이에 두고 종교적으로 지키는 전통이 있다면, 그 전통에
대해 계속해서 평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필요하다고 계시해 주신 것들이 언제나 전통보다 우선 되어야 합니다.
당신이 고수하는 전통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그것들이 성경에서 보여주는 것과 어떻게 일치합니까?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명령을 따라 성경과 상충되는 전통은 무엇이든 버릴 수 있게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