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29. 또 네게 보일 징조가 이러하니 너희가 금년에는 스스로 자라난 것을 먹고 내년에는 그것에서 난 것을 먹되 제삼년에는 심고 거두며 포도원을 심고 그 열매를 먹으리라
30. 유다 족속 중에서 피하고 남은 자는 다시 아래로 뿌리를 내리고 위로 열매를 맺을지라
31. 남은 자는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피하는 자는 시온 산에서부터 나오리니 여호와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루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32.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을 가리켜 이르시기를 그가 이 성에 이르지 못하며 이리로 화살을 쏘지 못하며 방패를 성을 향하여 세우지 못하며 치려고 토성을 쌓지도 못하고
33. 오던 길로 돌아가고 이 성에 이르지 못하리라 하셨으니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시라
34. 내가 나와 나의 종 다윗을 위하여 이 성을 보호하여 구원하리라 하셨나이다 하였더라
35.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서 앗수르 진영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 명을 친지라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
36. 앗수르 왕 산헤립이 떠나 돌아가서 니느웨에 거주하더니
37. 그가 그의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경배할 때에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그를 칼로 쳐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그들이 도망하매 그 아들 에살핫돈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 너희가 금년에는 스스로 자라난 것을 먹고 내년에는 그것에서 난 것을 먹되 제삼년에는 심고 거두며 포도원을 심고 그 열매를 먹으리라>(29절).
히스기야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기도에 응답하사 환난 가운데서 유다 백성을 지켜주실 것이라는 예언이고 그들이 모두 평안히 거하게 되리라는 약속입니다.
<유다 족속 중에서 피하고 남은 자는 다시 아래로 뿌리를 내리고 위로 열매를 맺을지라>(30절).
유다가 앗수르의 침공에도 불구하고 멸절되지 않고 다시 번영할 것을 가리키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이 예언은 요시야 왕 때 실제 성취되었습니다.
<남은 자는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피하는 자는 시온산에서부터 나오리니 여호와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루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31절).
이것은 유다 백성의 구원의 근거가 <여호와의 열심>에 있음을 증거하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 <열심>은 곧 당신의 백성들과의 언약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기초합니다.
<내가 나와 나의 종 다윗을 위하여 이 성을 보호하여 구원하리라>(34절).
여호와의 구원의 근거란
① 하나님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예루살렘의 구원은 유다 백성이나 히스기야의 공로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 당신의 영광을 위해서입니다. 이게 바로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제1의 목적입니다.
② 다윗을 위해섭니다.
이것은 다윗 개인을 가리키는 말이라기보다 그와 맺은 언약을 지키시려는 하나님의 실실성을 의미하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오늘날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영원한 언약을 맺은 모든 성도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그가 그의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경배할 때에 아드람멜렉과 사례셀이 그를 칼로 쳐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그들이 도망하매 그 아들 에살핫돈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37절).
에살핫돈은 후에 자기 아버지 산헤립이 다 이루지 못한 정복 전쟁을 계속하여 애굽의 멤피스까지 함락시켰습니다. 유다와의 관계에서도 그는 지독히도 악랄한 정복자였습니다. 므낫세 통치 기간 중 유다를 침공하여 므낫세 왕을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갔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유다와 베냐민 족속의 상당수를 포로로 잡아가거나 강제 이주시키기도 하였습니다(스 4:2).
–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보여주신 <징조>(29절)들을 찾아보십시오(20:9-11, 사 7:11, 14, 8:18, 20:2-3).
– 이사야, 미가, 예레미야 선지자들이 자주 사용한 <남은 자>(31절)를 찾아보십시오(사 10:20, 11:11, 14:22, 46:3, 렘 23:3, 31:7, 40:11, 15, 42:2, 43:5, 44:14, 미 2:12, 4:7, 5:7, 8).
– 본문 35절을 읽고 당신의 느낌을 적어보십시오.
주님,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의 배교와 불순종에 대해 맹렬히 진노하시고 징계를 내리시지만 그러나 언제나 거룩한 씨인 <남은 자>는 보호하셔서 그들로 하여금 다시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게 바로 역사와 세상을 주관하시며 당신의 뜻을 이루시는 <여호와의 열심>임을 깨닫게 하십니다. 저희들 그런 하나님의 섭리에 감사하며 더욱 주님 뜻에 합당한 모습으로 살아가도록 역사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