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제이십칠년에 유다 왕 아마샤의 아들 아사랴가 왕이 되니
2. 그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십육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이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골리야라 예루살렘 사람이더라
3. 아사랴가 그의 아버지 아마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4. 오직 산당은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그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고
5. 여호와께서 왕을 치셨으므로 그가 죽는 날까지 나병환자가 되어 별궁에 거하고 왕자 요담이 왕궁을 다스리며 그 땅의 백성을 치리하였더라
6. 아사랴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7. 아사랴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다윗 성에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장사되고 그의 아들 요담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8. 유다의 왕 아사랴의 제삼십팔년에 여로보암의 아들 스가랴가 사마리아에서 여섯 달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며
9. 그의 조상들의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한지라
10.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그를 반역하여 백성 앞에서 쳐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11. 스가랴의 남은 사적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니라
12.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네 자손이 사 대 동안 이스라엘 왕위에 있으리라 하신 그 말씀대로 과연 그렇게 되니라
본문은 유다와 이스라엘 역사 속에 나타난 대조적인 국면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없을 때는 그 어떤 부귀와 권력도 결국은 다 비극이 될 뿐이며 죄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준엄하게 내려질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본장에 나타나는 유다 왕과 이스라엘 왕의 종말이 그 점을 더욱 분명하게 드러내는데 하나님의 손길이 떠난 북이스라엘에는 피 흘림의 역사가 계속 되지만 주께서 도우시고 인도하시는 유다에는 평안의 시대가 이어집니다.
<여호와께서 왕을 치셨으므로 그가 죽는 날까지 나병환자가 되어 별궁에 거하고 왕자 요담이 왕궁을 다스리며 그 땅의 백성을 치리하였더라>(5절).
역대하 26장을 보면 아사랴가 이방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며 많은 영토를 얻었을 뿐 아니라 그의 권세가 널리 알려져 주변국들에게도 두려움의 존재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교만해져 그 모든 결과를 하나님의 은혜로 돌리지 않고 오직 자신의 능력과 권세의 결과라고 믿었습니다. 특히 교만하여 제사장의 직무까지 범하려다 마침내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대한 교만은 무서운 영적 타락을 가져와(호 7:9, 10) 결국은 하나님을 부인하고(시 10:4), 자기 도취에 빠지게 되어(렘 43:1) 멸망에 이르게 됩니다.
아사랴는 16세에 왕위에 올라 무려 52년간 유다를 통치했는데, 사실 그 대부분의 기간을 하나님과 백성들 앞에서 정직하게 행하여 나라의 안녕을 위해 하나님께 열심히 구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스가랴 선지자의 말도 잘 따르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우상들의 산당은 제거하지 못했고, 더구나 말년은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전혀 딴판이었습니다. 부친인 아마샤와 마찬가지로 마음이 교만해져 세상적인 위엄과 권력만으로는 만족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제사장의 직무를 침범하여 스스로 성소에 들어가 분향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역대 그 어떤 왕들도 넘보지 못한 신성모독의 죄였습니다. 바로 그 죄로 인해 그는 결국 나병에 걸려 남은 여생을 불행하게 보내야 했습니다.
시작이 아무리 좋았다 해도 끝이 안 좋으면 그 전체를 망치게 되는 법입니다.
<아사랴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다윗 성에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장사되고 그의 아들 요담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7절).
-본문 3절과 역대하 26:5 말씀을 비교해 보십시오.
-아사랴가 끝까지 <산당>(4절)을 제거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본문 5절의 내용을 역대하 26:16-21에서 좀 더 자세히 확인해보십시오.
주님, 유다의 아사랴 왕은 스가랴 선지자가 살아 있는 동안은 하나님을 열심히 경외했지만 선지자가 죽자 교만해져 자기가 직접 제사장의 직무까지 행하려 했습니다.
결국 그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나병에 걸렸고, 마침내는 그 병으로 죽고 말았습니다.
아사랴의 생애가 오늘 이 시대 저희에게 주는 교훈을 놓치지 않게 하사 더욱 겸허하게, 그리고 지구력 있게 주님을 섬기며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저희들 되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