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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후가 죽다 (왕하 10:30-36)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30.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나보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되 잘 행하여 내 마음에 있는 대로 아합 집에 다 행하였은즉 네 자손이 이스라엘 왕위를 이어 사대를 지내리라 하시니라
31. 그러나 예후가 전심으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며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32. 이 때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서 땅을 잘라 내기 시작하시매 하사엘이 이스라엘의 모든 영토에서 공격하되
33. 요단 동쪽 길르앗 온 땅 곧 갓 사람과 르우벤 사람과 므낫세 사람의 땅 아르논 골짜기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길르앗과 바산까지 하였더라
34. 예후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과 업적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35. 예후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사마리아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36. 예후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린 햇수는 스물여덟 해이더라

본문 해석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나 보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되 잘 행하여 내 마음에 있는 대로 아합 집에 다 행하였은즉 네 자손이 이스라엘 왕위를 이어 사대를 지내리라 하시니라 그러나 예후가 전심으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며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30-31).

예후가 이스라엘에 있었던 바알 숭배를 강력히 제거했기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그의 왕조를 연장시켜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예후가 바알 이외의 이방신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음으로 인해 예후 왕조가 4대(100년)만 계속될 것임을 보장하시는 제한적인 약속이었습니다. 따라서 예후와 그의 집의 통치는 결코 복된 것이 되지 못했습니다(호 1:4). 

그리고 하나님의 이러한 예언은 여호아하스, 요아스, 여로보암II, 스가랴가 이스라엘의 왕이된 것으로 모두 성취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본문은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선행에 대해 잊지 않으시고 축복하시지만 악한 행위를 하는 자들에게는 심판이 도적 같이 임하게 된다는 사실도 함께 깨우쳐 줍니다. 그렇습니다. 예후 왕가는 4명의 왕, 즉 오므리, 아합, 아하시야, 요람 등으로 약 45년간을 통치한 아합 왕가보다 훨씬 더 긴 기간을 통치함으로써 북이스라엘 창건 이래 가장 오랫동안 왕조를 유지하는 축복을 받음과 동시에 아람 왕 하사엘의 침략으로 이스라엘이 찢겨지는 징벌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날마다 선을 행하기에 힘쓰며 자기를 쳐서 복종시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해야 합니다(고전 9:27, 10:31).

<예후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사마리아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35절).

한 인간의 생애에 얽혀 있는 복잡다단한 면모에서 어느 것 하나 만을 뽑아 이것이 그 사람의 진정한 모습이었다고 결론을 내리는 일이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일련의 일들은 우리 인간들에게는 참으로 피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어떻게라도 상대를 평가하지 않으면 우선 자신을 제대로 방어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기고, 또 상처를 받은 경우에는 기존의 관계를 확실하게 뒤집을 수 있는 사건이 벌어지기 전까지는 부정적 평가의 관성이 갈수록 커질 뿐입니다. 

여기 예후의 경우가 바로 그렇습니다. 인간의 평가란 그 어느 것도 최종적인 것이 될 수 없으며 언제나 일면적이요 부분적이며 과정적이고 또 시간에 따라 변할 수밖에 없는 운명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단지 인간을 끊임없이 이해하는 일만이 허락되어 있을 뿐입니다.

결단과 적용

– 예후의 행적에 대한 당신의 간략한 평가를 적어보십시오.

– 예후 왕가가 북이스라엘을 통치한 기간은 몇 년입니까?

– 오늘 본문 가운데서 예후에 대한 하사엘의 공격이 하나님의 심판임을 시사하는 말씀은 과연 어느 대목일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 주님은 저희에게 남을 비판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저희의 비판 정신을 죽이라는 뜻이 아니라 우리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먼저 깨달으라는 말씀이신 줄 믿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희는 어느 새 교만하여 자신을 절대적 심판자의 자리에 내세우는 교만하기 짝이 없는 자가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여기 예후의 모순과 개혁의 한계를 보면서도, 또 그가 죽어 장사되었다는 말씀을 접하면서 저희도 편협하고 위선적인 인간의 모습이 아닌 겸손한 마음으로 늘 자신을 먼저 살피며 사는 성도들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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