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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열심을 보라 (왕하 10:12-17)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2. 예후가 일어나서 사마리아로 가더니 도중에 목자가 양털 깎는 집에 이르러
13. 예후가 유다의 왕 아하시야의 형제들을 만나 묻되 너희는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우리는 아하시야의 형제라 이제 왕자들과 태후의 아들들에게 문안하러 내려가노라 하는지라
14. 이르되 사로잡으라 하매 곧 사로잡아 목자가 양털 깎는 집 웅덩이 곁에서 죽이니 사십이 명이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15. 예후가 거기에서 떠나가다가 자기를 맞이하러 오는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을 만난지라 그의 안부를 묻고 그에게 이르되 내 마음이 네 마음을 향하여 진실함과 같이 네 마음도 진실하냐 하니 여호나답이 대답하되 그러하니이다 이르되 그러면 나와 손을 잡자 손을 잡으니 예후가 끌어 병거에 올리며
16. 이르되 나와 함께 가서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을 보라 하고 이에 자기 병거에 태우고
17. 사마리아에 이르러 거기에 남아 있는 바 아합에게 속한 자들을 죽여 진멸하였으니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이르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본문 해석

<예후가 거기에서 떠나가다 자기를 맞이하러 오는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을 만난지라 그의 안부를 묻고 그에게 이르되 내 마음이 네 마음을 향하여 진실함과 같이 네 마음도 진실하냐 하니 여호나답이 대답하되 그러하니이다 이르되 그러면 나와 손을 잡자>(15절).

예레미야 선지자가 전하는 바에 의하면 여호나답은 <요나답>과 동일한 인물로(렘 35:1-9), 레갑 족속의 족장이었습니다. 레갑 족속은 밭이나 과수원을 만들지 않고, 포도주도 마시지 않는 대단히 엄격한 금욕주의자들이었을 뿐 아니라 선조들의 교훈을 따라 하나님의 명령을 잘 준행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집을 짓지 않고 천막 속에서 살았으며 여호와 신앙에 열심을 다했기 때문에 불순종한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원래 레갑은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에 들어간 갈렙의 후손(대상 2:42, 55)으로서 겐 족속의 일파입니다. 이들은 가나안에서 유다 남부에 정착했었으나 곧 농경생활을 멀리하고 오직 여호와 신앙에 철저했기 때문에 예레미야는 이들을 몹시 칭찬했습니다.

그래서 예후는 여호나답으로부터 친구로서의 우정을 확인하고 자신의 혁명이 정당함을 인정받으려 했던 것입니다. 그것은 여호나답을 존경하고 따르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지지도 받고 또 나라의 모든 힘을 자신에게로 집중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르되 나와 함께 가서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을 보라 하고 이에 자기 병거에 태우고>(16절).

예후가 여호나답에게 <나의 열심을 보라>고 한 것은 믿음이 깊은 여호나답과 협력하여 종교개혁을 이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함에 있어 신앙의 동지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예후의 열심을 보며 <지금은 어떠한 때인가> <이런 때엔 무엇을 해야 가장 올바른가> 하는 문제 등도 생각하게 됩니다. 모든 것이 각기 제 나름의 때가 있는 법이고 시의적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때를 분별할 줄 아는 혜안을 얻는 것이 곧 지혜의 첩경이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리석어서 시간의 겉모습만 볼 뿐 그 내면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읽어내는 능력이 언제나 부족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실수를 거듭하고 또 다시 잘못이라는 덫에 걸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기 우상을 척결하는 예후의 개혁운동은 아직까지는 거침이 없습니다.

결단과 적용

– 본문 12절의 <양털 깎는 집>이란 어떤 곳이었을까요?

– 레갑은 겐 족속(대상 2:55)에 속한 사람이었습니다. 옛 모세의 장인도 겐 사람이었음을 사사기 1:16에서 확인해보십시오.

– 서로 <손을 잡는>(15절) 행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에스겔 17:18, 역대상 29:25에서 확인해보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예후는 열심을 품고 우상을 타파하고 우상 숭배자들을 척결했습니다. 

강력한 지지를 기대한 여호나답을 만나서도 <나의 열심을 보라>고 할 만큼 종교개혁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인간 역사 속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의 비밀을 바르게 깨닫게 해주시옵소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사람을 통해 놀라운 일들을 성취해 가시는 하나님의 섭리 앞에서 늘 겸허하게 자신을 살피며 진심으로 감사하는 성도들 되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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