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23. 아사의 남은 사적과 모든 권세와 그가 행한 모든 일과 성읍을 건축한 일이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그는 늘그막에 발에 병이 들었더라
24. 아사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조상들과 함께 그의 조상 다윗의 성읍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호사밧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25. 유다의 아사 왕 둘째 해에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이 이스라엘 왕이 되어 이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26.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한지라
27. 이에 잇사갈 족속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그를 모반하여 블레셋 사람에게 속한 깁브돈에서 그를 죽였으니 이는 나답과 온 이스라엘이 깁브돈을 에워싸고 있었음이더라
28. 유다의 아사 왕 셋째 해에 바아사가 나답을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고
29. 왕이 될 때에 여로보암의 온 집을 쳐서 생명 있는 자를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다 멸하였는데 여호와께서 그의 종 실로 사람 아히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으니
30. 이는 여로보암이 범죄하고 또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죄로 말미암음이며 또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엽게 한 일 때문이었더라
31. 나답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32. 아사와 이스라엘의 바아사 왕 사이에 일생 동안 전쟁이 있으니라
33. 유다의 아사 왕 셋째 해에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디르사에서 모든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이십사 년 동안 다스리니라
34. 바아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였더라
<유다의 아사 왕 셋째 해에 바아사가 나답을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고 왕이 될 때에 여로보암의 온 집을 쳐서 생명 있는 자를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다 멸하였는데 여호와께서 그의 종 실로 사람 아히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으니 …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엽게 한 일 때문이었더라>(28-30절).
<쳐서>는 히브리어 <나카>로 <살해하다, 쳐죽이다>는 뜻의 동사로 구약에 자주 등장하는 말입니다(출 21:12, 신 19:4, 수 10:26, 삼하 2:23). 그런데 이 동사가 특히 신학적 중요성을 띠는 경우는 하나님이 심판 또는 징계의 주체가 되실 때입니다(신 28:22, 27-28, 35). 본문 역시 여로보암 일족을 멸절시키는 바아사의 행위가 하나님의 심판을 대행하는 것임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즉 그것이 곧 아히야 선지자를 통해 하신 하나님 말씀의 성취라는 것입니다(14:6, 11).
<노엽게 한>의 히브리어 <카아스>는 <화나게 하다> <분노를 불러 일으키다>는 뜻으로 이는 특히 마음의 내적 상태가 점차 격렬한 분노와 흥분 상태에 이르는 것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들이 당신에게 불성실한 경우 깊은 상처를 입으시고 분노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그런 분노와 상심이 곧 하나님의 사랑과 지대한 관심의 반증이라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출 34:14, 겔 16:42).
하나님은 아무런 문제가 없을 때는 좋다가도 사정이 조금만 어려워지면 금새 돌아서는 그런 가벼운 사랑을 원하시는 게 아닙니다. 인간의 진실을 가장 정직하게 대면할 수 있는 때는 역시 시련의 자리에서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자주 자신을 인간의 시험대에 세우시고 우리의 사랑이 과연 <시련의 자리에서도 배반당하지 않을 사랑>인지를 확인해보고 싶어 하십니다.
그런데 본문의 북이스라엘의 나답은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했고, 그의 아버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여 결국 바아사에게 살해당하고 맙니다. 그러나 24년 동안 북이스라엘을 다스린 바아사 역시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여로보암의 길>(34절), 즉 우상 숭배의 길로 갔다는 것이며, 백성들마저도 그 길로 이끌어 여호와 앞에서 범죄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세움을 받지 않고 칼로써 왕권을 탈취한 자가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할 리는 만무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계약을 맺은 왕권이 아닌 칼의 왕권은 이미 하나님의 칼의 심판을 예약한 것이나 다를 바 없음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아사가 들었다는 <발에 병>(23절)이란 어떤 병이었을까요?
-<이스라엘 왕 역대 지략>(31절)은 어떤 책일까요(4:19)?
-<바아사>에 대한 성경의 간명한 평가(34절)를 적어보십시오.
주님, 나답도 한 나라의 통치자로서 많은 계획과 포부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역시 아버지의 죄, 즉 우상 숭배를 버리지 못하고 계속 그 길로 가다 결국은 하나님의 심판을 면치 못했습니다. 이 시대의 무신론자들이나 우상 숭배자들의 운명도 마찬가집니다. 일시적인 번영과 성공은 누리겠지만 그들의 운명 역시도 이미 예고된 심판과 저주 아래 있음을 깨닫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순간적인 부귀와 영화를 부러워하기보다 언제나 영원한 삶을 약속받은 자로서의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사는데 더 많은 관심을 가지도록 늘 성령으로 이끌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