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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같이 정직하게 (왕상 15:9-22)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9.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왕 제이십년에 아사가 유다 왕이 되어
10. 예루살렘에서 사십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마아가라 아비살롬의 딸이더라
11. 아사가 그의 조상 다윗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12. 남색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내고 그의 조상들이 지은 모든 우상을 없애고
13. 또 그의 어머니 마아가가 혐오스러운 아세라 상을 만들었으므로 태후의 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어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으나
14. 다만 산당은 없애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으며
15. 그가 그의 아버지가 성별한 것과 자기가 성별한 것을 여호와의 성전에 받들어 드렸으니 곧 은과 금과 그릇들이더라
16. 아사와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 사이에 일생 동안 전쟁이 있으니라
17.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가 유다를 치러 올라와서 라마를 건축하여 사람을 유다 왕 아사와 왕래하지 못하게 하려 한지라
18. 아사가 여호와의 성전 곳간과 왕궁 곳간에 남은 은금을 모두 가져다가 그 신하의 손에 넘겨 다메섹에 거주하고 있는 아람의 왕 헤시온의 손자 다브림몬의 아들 벤하닷에게 보내며 이르되
19. 나와 당신 사이에 약조가 있고 내 아버지와 당신의 아버지 사이에도 있었느니라 내가 당신에게 은금 예물을 보냈으니 와서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와 세운 약조를 깨뜨려서 그가 나를 떠나게 하라 하매
20. 벤하닷이 아사 왕의 말을 듣고 그의 군대 지휘관들을 보내 이스라엘 성읍들을 치되 이욘과 단과 아벨벧마아가와 긴네렛 온 땅과 납달리 온 땅을 쳤더니
21. 바아사가 듣고 라마를 건축하는 일을 중단하고 디르사에 거주하니라
22. 이에 아사 왕이 온 유다에 명령을 내려 한 사람도 모면하지 못하게 하여 바아사가 라마를 건축하던 돌과 재목을 가져오게 하고 그것으로 베냐민의 게바와 미스바를 건축하였더라

본문 해석

<아사가 그의 조상 다윗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남색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내고 그의 조상들이 지은 모든 우상을 없애고>(11-12절).

북왕국 초대 왕 여로보암은 그의 재위 기간 동안 남왕국 유다의 세 왕, 즉 르호보암, 아비얌, 아사를 상대했습니다. 그러나 역대하 13:20에 의하면 아비얌과의 전투 이후에는 다시 강성하지 못하고 결국은 여호와의 징계로 인해 죽습니다. 따라서 아사가 즉위할 무렵에는 여로보암이 패전의 후유증으로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었으므로 아사의 통치에 그다지 위협이 되지 못했습니다. 이게 바로 아사가 안정된 정세 속에서 눈을 내부로 돌려 과감한 종교개혁을 단행할 수 있었던 까닭입니다. 

그는 심지어 <어머니 마아가가 혐오스러운 아세라 상을 만들었으므로 태후의 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어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사르기>(13절)까지 했고,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서 온전하였다>(14절)고 했습니다. 단호한 개혁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고, 얽매이기 쉬운 혈통상의 관계마저도 극복하고 오직 진리를 수호하고 하나님 신앙만을 고수한 아사 왕을 두고 본문은 <그가 다윗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다>고 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사가 이렇게 개혁적인 일을 단행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할 수 있었던 용기와 힘은 대체 어디서 온 것일까요? 아버지 아비야 왕도, 할아버지인 르호보암도 다 그릇된 길로 갔고 우상을 섬겼는데 아사는 어떻게 해서 그 길을 버리고 다윗을 따라 평생 정직한 길을 갈 수 있었을까요?

정말 놀랍고 의아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는 40년 동안 그렇게 남왕국 유다를 다스리며 자신의 마음을 지켰습니다. 대를 이어 구축된 악한 풍토에서 없던 새 질서를 수립하고 구조화된 악을 개혁하는 일이야 말로 결코 쉬운 게 아닙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 점에서 아사야 말로 성경에 등장하는 그 어떤 인물보다 더 위대할지도 모릅니다. 

오늘 우리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사모하고 그분의 뜻을 추구한다 해도 꼭 우리가 기도하고 바라는 방식으로 일이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모해도 긴장은 계속되고 갈등은 늘 존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해도 외부의 공격은 계속되고, 내부적인 어려움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그게 인생이고 신앙생활, 교회생활입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아사처럼 어렵고 힘들어도 끝까지 그분을 붙잡고 가는 삶, 다윗 같이 여호와 앞에서 정직하게 행하는 삶, 그게 우리 모두의 가장 절실한 소명일 것입니다. 

결단과 적용

-아사의 생애를 신명기적 역사관인 2:3-4, 3:14, 11:38 말씀에 비춰 조명해보십시오.

-본문 13절에 나오는 <기드론 시내>는 그 위치가 어디 쯤일까요?

-아람의 왕 벤하닷(18절)에 관해 아는대로 적어보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아사는 실로 대단했습니다. 

어려운 풍토에서 끝까지 다윗 같이 정직한 삶을 살며 개혁했고, 또 결코 짧지 않은 40년 동안 변함없이 오직 한 길만을 갔습니다. 저희도 아사처럼, 다윗처럼 주님 앞에서 정직하게 살아가게 하시고 부단히 개혁하며 회개하며 살아가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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