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8. 보라다와 아달리야와 아리다다와
9. 바마스다와 아리새와 아리대와 왜사다
10. 곧 함므다다의 손자요 유다인의 대적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으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
5. 유다인이 칼로 그 모든 대적들을 쳐서 도륙하고 진멸하고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마음대로 행하고
6. 유다인이 또 도성 수산에서 오백 명을 죽이고 진멸하고
7. 또 바산다다와 달본과 아스바다와
11. 그 날에 도성 수산에서 도륙한 자의 수효를 왕께 아뢰니
12. 왕이 왕후 에스더에게 이르되 유다인이 도성 수산에서 이미 오백 명을 죽이고 멸하고 또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으니 왕의 다른 지방에서는 어떠하였겠느냐 이제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냐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냐 또한 시행하겠노라 하니
13. 에스더가 이르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면 수산에 사는 유다인들이 내일도 오늘 조서대로 행하게 하시고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를 나무에 매달게 하소서 하니
14. 왕이 그대로 행하기를 허락하고 조서를 수산에 내리니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가 매달리니라
<유다인이 칼로 그 모든 대적을 쳐서 도륙하고 진멸하고 … 또 도성 수산에서 오백 명을 죽이고 진멸하고 … 대적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으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5-10절).
<대적>들이란 유다인들에게 혐오감을 드러내며 하만의 조서에 근거하여 유다인들을 학살하려고 모의했던 자들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이제 입장이 바뀌어 유다인들이 그들에게 <마음대로 행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이미 장대에 높이 달려 죽은 하만의 <열 아들>까지 죽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날 도성 수산에서 도륙한 자들만 해도 수효가 오백 명이었다는 것입니다(12절). 그러니 다른 지방까지 합치면 그 수가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아하수에로 왕이 왕후 에스더에게 다시<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냐 또 시행하겠노라>(12절)고 합니다. <에스더가 이르되 …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를 나무에 매달게 하소서 하니 왕이 그대로 행하기를 허락하고 …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가 매달리니라>(13-14절).
에스더는 하만의 아들들의 시체를 나무에 달므로써 유다인의 대적 하만 일가가 완전히 진멸되었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분명히 알리길 원했습니다.
그것은 또한 유다인들에 대해 적대감을 가진 세력들에 대한 엄중한 경고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유다인들이 그렇게 도륙하고 진멸한 자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는 당시 유다인들의 살육이 자신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자위권 발동의 정당한 행위였음을 강조하는 대목입니다.
남의 재산을 노려 무고한 자들을 해친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말하자면 당시 유다인들의 칼은 악한 마음을 품은 자들 앞에서 선한 자들을 지켜낸 충정의 칼이었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날선 칼을 빼 들 수밖에 없었던 보도였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지금도 주님의 복음은 그 존재 자체가 녹슨 이 시대의 양심과 거짓된 영혼을 향해 날아 꽂히는 서슬 퍼런 칼이 되어야 합니다.
-<그날> 수산성에서만 유다인이 죽인 대적의 수가 얼마였습니까?
-에스더가 굳이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를 나무에 매달기를 원했던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유다인들이 도륙한 대적들의 재산에 손을 대지 않은 까닭은 무엇이었습니까?
주님, 유다인들은 가차없이 자신들의 자위권을 행사했습니다.
그래서 수산성에서만 오백 명을 도륙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에스더의 요구로 하만의 아들들의 시체를 나무에 달기까지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응징의 기회를 통해 철저하게 원수들을 진멸했습니다. 심지어는 아하수에로 왕마저 <그대가 요구하면 또 시행하겠다>할 만큼 당시 유다인들의 칼은 아무도 막지 못했습니다. 그게 하나님의 역사요 심판이었기 때문입니다. 저희들 다시 한 번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칼에 대한 깊은 신뢰를 갖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