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9. 내 종이 레바논에서 바다로 운반하겠고 내가 그것을 바다에서 뗏목으로 엮어 당신이 지정하는 곳으로 보내고 거기서 그것을 풀리니 당신은 받으시고 내 원을 이루어 나의 궁정을 위하여 음식물을 주소서 하고
10. 솔로몬의 모든 원대로 백향목 재목과 잣나무 재목을 주매
11. 솔로몬이 히람에게 그의 궁정의 음식물로 밀 이만 고르와 맑은 기름 이십 고르를 주고 해마다 그와 같이 주었더라
12. 여호와께서 그의 말씀대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고로 히람과 솔로몬이 친목하여 두 사람이 함께 약조를 맺었더라
13. 이에 솔로몬 왕이 온 이스라엘 가운데서 역군을 불러일으키니 그 역군의 수가 삼만 명이라
14. 솔로몬이 그들을 한 달에 만 명씩 번갈아 레바논으로 보내매 그들이 한 달은 레바논에 있고 두 달은 집에 있으며 아도니람은 감독이 되었고
15. 솔로몬에게 또 짐꾼이 칠만 명이요 산에서 돌을 뜨는 자가 팔만 명이며
16. 이 외에 그 사역을 감독하는 관리가 삼천삼백 명이라 그들이 일하는 백성을 거느렸더라
17. 이에 왕이 명령을 내려 크고 귀한 돌을 떠다가 다듬어서 성전의 기초석으로 놓게 하매
18. 솔로몬의 건축자와 히람의 건축자와 그발 사람이 그 돌을 다듬고 성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재목과 돌들을 갖추니라
다윗 왕 시대 이미 백향목, 목수, 석수 등을 보내 다윗의 왕궁 건축을 도운 바 있는 두로 왕 히람이 다시 솔로몬의 성전 건축에 적극 협력하고 나섰습니다. 성전 건축에 쓰일 레바논의 백향목과 잣나무 등은 산지에서 벌목하여 일단 베니게 해안 지대로 운반되었고 거기에서 다시 거대한 뗏목으로 엮어져 바닷길로 이스라엘 항구까지 운송됐습니다.
<솔로몬의 모든 원대로 백향목 재목과 잣나무 재목을 주며 솔로몬이 히람에게 그의 궁전의 음식물로 밀 이만 고르와 맑은 기름 이십 고르를 주고 해마다 그와 같이 주었더라>(11절).
그런데 본문은 이 모든 것을 <여호와께서 그의 말씀대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고로 히람과 솔로몬이 친목하여 두 사람이 함께 약조를 맺었다>(12절)고 합니다.
즉, 이 모든 것이 3:12 말씀의 성취라는 것입니다.
<내가 네 말대로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겠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아무튼 솔로몬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성전 건축의 모든 준비들을 빈틈없이 지휘했고, 특히 인력 관리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노동의 효율성을 극대화 했습니다.
<솔로몬이 온 이스라엘 가운데서 역군을 불러일으키니 그 역군의 수가 삼만 명이라 솔로몬이 그들을 한 달에 만 명씩 번갈아 레바논으로 보내매 그들이 한 달은 레바논에 있고 두 달은 집에 있으며 …>(13-14절). 역군들을 모집하되 윤번제로 하여 일 년에 팔 개월은 자신의 생업과 가사를 돌볼 수 있게 했습니다. 그럼으로써 노동의 생산성을 높이고, 이스라엘의 경제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게 하고, 노동자들이 각자 자신의 가정도 돌아볼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솔로몬의 건축자와 히람의 건축자와 그발 사람이 그 돌을 다듬고 성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재목과 돌을 갖추니라>(18절).
<그발>은 베니게 최북단의 연안 도시입니다. 그런데 <그발 사람>이 히람의 건축자와 나란히 언급된 것은 솔로몬이 건축에 뛰어난 그들을 성전 건축을 위해 특별히 고용했다는 사실을 뜻합니다. 이처럼 솔로몬은 건축 자재며 인력을 해외에서도 최대한 조달하여 가장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하고자 했습니다.
-본문 9절에 나오는 <당신이 지정한 곳>이란 어디였을까요(대하 2:16)?
-성전 건축에 필요한 인력을 관리했던 <아도니람>(14절)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본문 10절과 역대하 2:7-9 말씀을 비교해 보십시오.
주님, 솔로몬이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성전을 설계하고 인력과 자재들을 구하고 모으며 모든 역량을 다 발휘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또 외국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다 조달했다고 했습니다. 이런 준비 과정들을 보며 그가 하나님의 성전 건축을 위해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자신의 모든 지혜를 다 동원했는지 오늘 저희들로서도 확인을 하고도 남습니다.
부디 저희로 하여금 솔로몬에게서 하나님의 일에 임하는 자세며 또 성전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