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가 이어 유다 왕이 된 시대 곧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왕이 된 시대에 브에리의 아들 호세아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호세아>라는 이름은 <여호수아>나 <예수>와 동일한 어근에서 파생한 말로 <여호와여 구원하소서!>라는 뜻입니다. 호세아는 북이스라엘 지역에서 여로보암 2세가 왕으로 재임하던 B.C. 755-725 사이 약 30년간 활동한 선지자였습니다. 호세아가 등장하기 전 북이스라엘 지역에서 활동한 선지자는 아모스였습니다. 그가 활동하던 때는 여로보암 2세가 남쪽으로는 유다까지 세력을 뻗치고 북쪽으로는 아람을 공격하여 그 수도인 다메섹을 정복하며 영토를 크게 확장한 시기였습니다. 따라서 대외적으로는 국력을 과시하고 내부적으로는 큰 번영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러나 왕과 백성들은 그 같은 축복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모든 공을 오직 자신들에게로 돌리며 삶을 즐기고 향락하는 데만 몰두했습니다. 다투어 우상을 섬기고 쾌락과 음행에 빠졌으며, 제사장들은 형식적인 제사를 드리며 백성들의 뇌물만을 챙겼습니다.
공의의 선지자였던 아모스가 백성들, 지배계급의 그 같은 허영과 사치와 불의를 성토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고 공법과 정의를 외치자 백성들이 그를 거부하다 결국은 그의 출신지인 유대 땅으로 추방합니다(암 7:13). 그리고 하나님이 그의 뒤를 이어 호세아를 부르사 사역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 때부터 호세아는 30년을 하루 같이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전합니다. 자신의 형극과도 같은 결혼생활의 경험을 통해 온몸으로, 삶으로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신지,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우신지를 호소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미 우상과 죄악에 깊이 물들어 끝끝내 돌이키지 않고 타락의 길을 걷다 B.C. 722년 앗수르에 의해 멸망하고 맙니다.
호세아서를 통해 깨닫게 되는 것은 물질적인 번영은 인간 중심의 가치관과 우상숭배를 부추겨 결국은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자기 자신과 거짓된 우상을 의지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사랑으로 사십시오.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어떤 경우에도 결코 배신하지 마십시오.
-호세아 선지자의 가정생활을 통해 하나님이 전하시고자 하신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요?
-끝까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던 호세아 선지자에 대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호세아 선지자에게 어울리는 별명을 한번 붙여보십시오.
주님, 오늘부터 호세아서를 묵상합니다. 은혜와 깨달음과 결단과 실천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호세아 선지자는 그야말로 비운의 선지자요 사랑의 선지자요 순명의 선지자였습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해 보면 가장 잔혹한 하나님의 명령을 가장 철저하게 순종하고 실천한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호세아서를 통해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바르게 듣고 깊이 깨닫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