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절 성령강림의 의의
<사도행전 2:1-4>
오순절(五旬節)은 유대인들의 명절인 유월절을 기준으로 50일이 되는 날입니다. 이 날은 부활하신 날부터 50일째 되는 날이며 성령강림의 날이기도 합니다. 에수님이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한 성령이 내려온 날입니다.
성령(聖靈)은 천지가 창조될 때에 수면 위에 운행한 영이며(창세기 1:2) 흙으로 빚어 만든 사람의 코에 불어 넣어 생령이 되게 한 하나님의 영입니다.(창세기 2:7) 그 후, 인간들은 범죄하여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으며 그 후로도 계속 범죄하여 물로 심판을 받았고 언어가 분산되는 등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독생자 예수님을 세상에 메시야로 보내시고 단절된 죄인들과의 관계를 회복하려고 그를 화목제로 삼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은 3일만에 부활하셨으며 부활한 날부터 50일후에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수면 위를 신비하게 운행하던 영과 같이 오순절에 강림하신 성령도 하늘로부터 신비하게 강한 바람 같은 소리로 강림했습니다.
오순절에 강림하신 성령은 새로운 창조를 뜻합니다. 바밸탑이 무너지고 세상의 언어들이 분산된 것이 하나님의 심판이었다면 서로 다른 말을 하는 16개국에서 온 사람들이 서로 방언을 하며 의사소통을 한 것은 하나님이 시작하신 새로운 역사였습니다. 그 날은 교회가 시작된 날이었고 죄인들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다시 회복된 날이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달력의 원년(元年)이 되었고 사람들은 예수의 탄생을 기준으로 기원전(Before Christ)과 기원후(After Christ)로 구분했습니다. 오늘은 기원후(AC)2021년이 되는 해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율법을 주셨고 우리들에게는 오순절 성령강림의 구세주(救世主)를 주셨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