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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그러이 대우하라(삼하 18:1-8)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 이에 다윗이 그와 함께 한 백성을 찾아가서 천부장과 백부장을 그들 위에 세우고
2. 다윗이 그의 백성을 내보낼새 삼분의 일은 요압의 휘하에, 삼분의 일은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동생 아비새의 휘하에 넘기고 삼분의 일은 가드 사람 잇대의 휘하에 넘기고 왕이 백성에게 이르되 나도 반드시 너희와 함께 나가리라 하니
3. 백성들이 이르되 왕은 나가지 마소서 우리가 도망할지라도 그들은 우리에게 마음을 쓰지 아니할 터이요 우리가 절반이나 죽을지라도 우리에게 마음을 쓰지 아니할 터이라 왕은 우리 만 명보다 중하시오니 왕은 성읍에 계시다가 우리를 도우심이 좋으니이다 하니라
4.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좋게 여기는 대로 내가 행하리라 하고 문 곁에 왕이 서매 모든 백성이 백 명씩 천 명씩 대를 지어 나가는지라
5. 왕이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나를 위하여 젊은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우하라 하니 왕이 압살롬을 위하여 모든 군지휘관에게 명령할 때에 백성들이 다 들으니라
6. 이에 백성이 이스라엘을 치러 들로 나가서 에브라임 수풀에서 싸우더니
7. 거기서 이스라엘 백성이 다윗의 부하들에게 패하매 그 날 그 곳에서 전사자가 많아 이만 명에 이르렀고
8. 그 땅에서 사면으로 퍼져 싸웠으므로 그 날에 수풀에서 죽은 자가 칼에 죽은 자보다 많았더라

본문 해석

<… 왕은 나가지 마소서 우리가 도망할지라도 그들은 우리에게 마음을 쓰지 아니할 터이요 우리가 절반이나 죽을지라도 우리에게 마음을 쓰지 아니할 터이라 왕은 우리 만 명보다 중하시오니 왕은 성읍에 계시다가 우리를 도우심이 좋으니이다>(3절).

백성들의 이 같은 말은 왕에 대한 그들의 깊은 사랑을 뜻합니다. 즉 백성들이 진심으로 다윗 왕을 아끼고 귀하게 여겼으므로 반역자들이 그의 생명을 노리는 전장에 직접 나서는 것을 반대하며 그냥 성읍에 머무르기를 권한 것입니다. 이는 만에 하나라도 왕이 전사할 경우 목자 없는 양떼 신세가 될 자신들과 백성들의 처지를 염려한 것입니다. 아무튼 솔선수범하려는 왕과 왕을 아끼는 백성들의 이런 모습에서 우리는 이미 그 진쟁의 승리를 넉넉히 예감할 수 있습니다.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좋게 여기는 대로 내가 행하리라>(4절) 하며 진압군 지휘관인 요압과 잇대에게 이렇게 당부합니다. <나를 위하여 젊은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우하라>(5절).

<너그러이 대접하라>는 의미의 히브리어 <라아트>는 <부드럽게 감싸다>는 뜻입니다. 이는 다윗이 이미 승리를 확신하고 압살롬을 용서할 마음의 준비를 갖추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강렬한 다윗의 부성애는 아버지의 생명을 노렸던 압살롬의 반역과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십시오. 다윗이 자신의 아들을 <젊은 압살롬>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다윗이 그 사건을 굳이 정치적 쿠데타로 보지 않고 철없는 아들의 치기나 일탈 정도로 받아들이려 했음을 가리킵니다. <젊은>이라는 뜻의 히브리어 <나아르>는 <미성숙한 아이>를 말합니다. 

<거기서 이스라엘 백성이 다윗의 부하들에게 패하매 그날 그곳에서 전사자가 많아 이만 명에 이르렀고>(7절).

이것은 다윗 군대의 숫적 열세가 조직력과 지휘력의 월등한 우세로 오히려 압살롬의 대군을 제압했다는 뜻입니다. <그 땅에서 사면으로 퍼져 싸웠다>(8절)는 것도 다윗 군대의 효율적인 지휘와 공격에 의해 압살롬의 반란군들이 혼비백산하여 사방으로 흩어지는 전세를 묘사한 것입니다. 이처럼 압살롬의 군대는 양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수세에 몰렸고 또 패퇴하고 말았습니다.  

결단과 적용

-다윗 왕이 군대를 편제하고 <나도 너희와 함께 나가리라>(2절)고 한 말의 진정한 뜻은 무엇이었을까요?

-다윗이 군사들에게 <너희가 좋게 여기는 대로 내가 행하리라>(4절)한 말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요?

-<그 날에 수풀에서 죽은 자가 칼에 죽은 자보다 많았더라>(8절)는 표현은 무슨 뜻일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 다윗은 끝까지 압살롬의 아버지였습니다. 반란군을 토벌하러 나가는 군사들에게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우하라>고 부탁하며 압살롬을 지키려 했습니다. 아들인 압살롬은 아비의 등에 칼을 꽂으려 했지만 아버지는 결코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게 바로 아버지의 심정이고 또 하나님의 심정임을 깊이 깨닫는 저희들 되게 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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