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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9일

불신앙을 신앙으로 이끄시는 주님

<요한복음 20:24-29>

 도마는 의심이 많은 제자였습니다. 베드로를 비롯한 부활하신 예수님을 본 제자들이 그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했을 때, 그는 믿지 않았습니다. 자기가 보지 않고는 믿지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평소에도 자신의 생각과 주장이 지나치게 뚜렷했습니다. 예수께서 나사로를 살리려고 예루살렘에 가려고 할 때, 다른 제자들은 유대인들이 도로 쳐 죽일 것을 두려워하여 예수님을 말렸으나 도마는 “우리도 함께 죽으러 가자”고 나섰습니다.(요한복음 11:16) 그는 용기도 있고 실천력도 뛰어났으나 남의 의견이나 생각보다는 자신의 생각과 판단에만 의존하는 이기적인 제자였고 그의 용기는 불완전했습니다.

 도마에게 십자가의 죽음은 너무나 황당했습니다.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예수는 장차 불의한 로마를 쳐부수고 새로운 왕국을 건설하실 초능력자이며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야였습니다. 인간들의 손에 죽을 수가 없는 분이었습니다. 자기 눈앞에서 허무하게 죽어가는 그 광경을 똑똑하게 보았는데 이제와서는 다시 살았다고 하니 그의 판단으로는 뜬소문이었습니다. 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부활하신 예수님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그는 혼자 밖으로 떠돌아 다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불신앙자로 혼자 버려두지 않으셨습니다. 모든 희망을 버리고 8일 동안을 혼자 떠돌아 다니는 도마를 만난 예수님께서는 도마에게 상처 난 손과 상처 난 옆구리를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날에도 자신의 생각과 판단에 빠져 방황하는 도마와 같은 어리석은 불신앙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그런 자들을 위하여 죽으셨고 그런 자들을 위하여 다시 사셨습니다. 도마와 열한제자들은 그 옛날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았는데 우리들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도마에게,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고 하셨습니다. 보지 못하고 믿는 우리들은 모두 축복 받은 자들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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