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달라 마리아
<마가복음 16:9>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전후한 기록에 많이 나오는 이름입니다. 그녀는 막달라에 사는 여인이었으며 일곱 귀신으로 고통을 당했을 때, 예수께서 귀신들을 쫓아내 주었습니다. 그 후로 제자들과 함께 예수님을 따라 다니며 열심으로 섬기던 여인이었습니다. 그녀의 행적은 4 복음서에 모두 기록되어 있는데 십자가 현장에도 있었고 무덤에 장사할 때도 있었으며 3일이 지난 후 예수님이 부활했을 때에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제일 처음 만난 여인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처형되고 제자들이 모두 흩어졌을 때에 끝까지 예수님을 떠나지 않고 무덤까지 죽은 시신을 위하여 향품을 들고 찾아간 그녀의 헌신과 사랑은 우리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합니다. 로마 교황청에서는 2016년에 그녀에게 “사도중의 사도”라는 명칭을 부여했습니다. 2021년, 예수님을 사랑하는 우리들의 마음도 막달라 마리아의 마음과 같이 일곱 귀신을 쫓아 내 주신 주님을 잊지않고 감사하고 사랑하고 헌신하며 살아가는 2021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