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8. 그러므로 이제 내 종 다윗에게 이와 같이 말하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9.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땅에서 위대한 자들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
10. 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그를 심고 그를 거주하게 하고 다시 옮기지 못하게 하며 악한 종류로 전과 같이 그들을 해하지 못하게 하여
11. 전에 내가 사사에게 명령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아니하게 하고 너를 모든 원수에게서 벗어나 편히 쉬게 하리라 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12.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본문은 저 유명한 <다윗 언약>입니다. 즉 성전 건축에 대한 다윗의 소망을 가상히 여기신 하나님이 다윗 왕조에 대해 약속하신 축복의 계시입니다. 여기에는 특히 장차 다윗의 후손으로 이 땅에 오실 메시아에 대한 예언(13-16절)이 담겨 있어서 더욱 소중한 말씀입니다.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땅에서 위대한 자들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9절).
하나님은 일찍이 아브라함과 언약하실 때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창 12:2). 따라서 아브라함과의 언약과 마찬가지로 다윗의 경우도 이게 단지 다윗 개인에게만 해당되는 언약이 아니란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당시 다윗은 이스라엘의 <주권자>로서 전체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위치에 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언약의 말씀은 다윗 뿐 아니라 그가 통치하는 이스라엘이 열방들로부터 칭송을 받게 될 것이라는 거국적인 축복을 내포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실제 이 예언은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의 통치기간 동안 상당 부분 성취되었습니다(8장, 대상 20장, 대하 9장).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역시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전히 성취되었다(빌 2:9-11)고 봐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그의 후손으로 오셨다는 사실이 다윗의 이름을 더욱 위대하게 빛낸 것입니다.
이 <다윗 언약>이야말로 어두운 밤이 끝나고 마침내 새벽이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리는 것과도 같습니다. <다윗 언약>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여호와의 전을 사모하는 심령에게 주어지는 위로와 감동으로 가득 찬 축복의 선언입니다. 이런 <다윗 언약>이 있는 한 인생과 역사에서 새로운 시간의 첫 머리를 체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늘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다윗처럼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2절)하며 진심으로 하나님을 위하는 마음을 가져 보십시오. 그래서 당신의 가슴이 하나님의 기운으로 가득 차고 사랑의 숨결로 풍성하기를 간절히 빕니다. 그래서 당신도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는 하나님의 축복의 약속을 듣는 성도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본문 9절과 창 12:2 말씀을 비교해 보십시오.
-본문 9절 말씀의 의미를 빌 2:9-11 말씀에 비추어 해석해 보십시오.
-눅 2:14, 롬 5:1, 골 1:20을 참고로 본문 11절의 <편히 쉬게 하리라>는 말씀을 이해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