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주어진 복이란 무엇일까요?
<마태복음 5:10-12>
오늘 본문에 나와 있는 마태복음 5장에는(3절-12절) 누가 어떤 복을 받는지를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가 받는 천국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의는 무엇일까요? 불의(不義)의 반대말 정도로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의라는 의미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면 애국자요 순국자(殉國者)입니다. 그러나 순교자(殉敎者)는 아닙니다. 세상 나라를 위하여 박해 당하고 죽은 사람은 애국자요 하늘나라를 위하여 죽은 사람은 순교자입니다.
한국에서 6.25 사변 때, 인민군들이 교인들을 색출하기 위하여 사람들을 산으로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땅 바닥에 “예수”라는 이름, 또는 “십자가”를 그려 놓고 그 위를 밟고 지나가게 했습니다. 끝까지 밟고 지나가지 않는 사람은 총으로 쏘고 죽창으로 찔러 죽였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의는 예수님입니다. 복음입니다. 10절에 “의를 위하여 박해”라고 했으며 이어서 12절에 “나로 말미암아”라고 했습니다. 의이신 예수님을 위하여, 그의 가르침 때문에 박해를 받는 자는 복이 있으며 천국이 그들의 것이라고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사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님이 지고 가신 십자가를 바라 봅시다. 사도 바울께서는 그 고난과 죽음의 십자가는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얻게하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했습니다.(로마서 1:16) -할렐루야-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마태복음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