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 다윗이 이스라엘에서 뽑은 무리 삼만 명을 다시 모으고
2. 다윗이 일어나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바알레유다로 가서 거기서 하나님의 궤를 메어 오려 하니 그 궤는 그룹들 사이에 좌정하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라
3.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효가 그 새 수레를 모니라
4. 그들이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싣고 나올 때에 아효는 궤 앞에서 가고
5. 다윗과 이스라엘 온 족속은 잣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악기와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양금과 제금으로 여호와 앞에서 연주하더라
<다윗이 일어나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바알레유다로 가서 거기서 하나님의 궤를 메어 오게 하니 그 궤는 그룹들 사이에 좌정하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라 >(2절).
나라가 안정되자 다윗이 지금껏 방치되어 온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운반하려 합니다. 전국에서 뽑은 운송 요원 3만을 지휘해 20년 동안 기럇여아림의 아비나답 집에 있던 언약궤를 다윗 성으로 옮기려 한 것입니다.
그러나 충분한 사전 지식 없이 마치 이삿짐을 옮기듯 소가 끄는 수레에 언약궤를 실었습니다. 결국 사단이 벌어졌습니다. 소가 날뛰자 하나님의 궤가 심하게 흔들렸고 이를 웃사가 손으로 잡다 그만 그 현장에서 즉사하고 말았습니다. 언뜻 보면 참 억울한 사건입니다. 그러나 언약궤는 원래 레위인이 어깨로 메어 이동하게 되어 있고, 누구도 손을 대어서는 안 된다는 게 율법이었습니다.
아무튼 하나님의 궤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옮겨져 석 달을 지냅니다. 하나님의 궤는 원래 레위인 중 고핫 자손이 어깨에 메도록 규정되어 있었는데 오벧에돔은 고핫 자손이어서 언약궤를 관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으므로 그의 집에 석 달간 있는 동안 하나님이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셨다고 했습니다 .
이에 용기를 얻은 다윗이 다시 고핫 자손에게 그 하나님의 궤를 메게 하여 결국은 다윗 성까지 운반해 안치합니다 . 다윗은 너무도 기쁘고 감사하여 춤을 추었고, 이를 본 아내 미갈은 다윗의 행동이 경망스럽다며 흉을 봅니다. 그러나 다윗은 내가 사람 앞에 서가 아니라 여호와 앞에서 뛰어 논 것이라며 미갈의 비난에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 하나님도 다윗의 기쁨과 감사와 온 몸으로 드린 영광은 받으셨으나 미갈의 다윗에 대한 비난은 벌하사 그녀로 하여금 죽는 날까지 자식을 보지 못하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
<다윗과 이스라엘 온 족속은 잣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악기와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양금과 제금으로 여호와 앞에서 연주하더라 >(5절). 여기 <연주하다>는 뜻의 히브리어 <사하크>는 본래 <뛰놀다, 즐거워하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이 말은 그들이 단순히 악기를 연주한 게 아니라 큰 잔치 분위기에 젖어 마음껏 기뻐하며 신나게 연주했다는 뜻이고 , 그것은 그들이 그만큼 여호와의 궤의 귀환을 환영하며 반겼다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궤>에 대한 당신의 이해를 간략히 적어보십시오.
-<여호와의 궤>는 왜 수레가 아니라 고핫 자손이 어깨에 메어 옮기게 했을까요?
-<여호와의 궤>를 옮기는 일에 어째서 무리 삼만이 필요했을까요?
주님, 다윗은 저 산지에 방치된 <하나님의 궤>를 하루라도 빨리 다윗 성으로 옮기고자 필요한 인력을 소집하고 마침내 그 일에 착수했습니다. 그리고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결국은 다윗 성에 안치했습니다. 그는 그게 너무 기쁘고 감사해 춤을 추고 악기를 연주하며 그야말로 여호와 앞에서 뛰놀았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하나님을 위한 거룩한 사역에 대해 늘 다윗처럼 기뻐하며 감사함으로 임하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