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1)
<요한복음 15:26>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만찬 때, 불안해 하는 제자들에게 자기 대신에 다른 보혜사를 보내 주시겠다고 했습니다.(요한복음 14:16) 보혜사(保惠師, counselor)는 곁에 있으면서 보호해주고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바로 성령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성령을 “다른 보혜사”라고 했는데 성령이 둘이라는 말이 아니고 승천하시는 예수님을 대신하는 성령을 말하며 삼위일체중의 한 분이신 성령입니다. 이 성령은 승천하신 예수님 대신에 우리 안에 임재하시며 연약한 우리를 도와 주시고 어렵고 힘들 때 위로해주시고 억울하고 기가 막혀서 할 말이 없을 때에도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께 간구해 주십니다.(로마서 8:26)
고린도교회는 바울을 지지하는 바울파와 아볼로를 지지하는 아볼로파가 양분되어서 상대방을 서로 미워하고 싸웠습니다. 사도 바울께서는 그들에게 “성령이 너희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성령이 계시는 성전을 더럽히는 자는 하나님이 멸시한다”고 했습니다.(고린도전서 3:16-17) 구약시대에는 성전을 문란케하고 더럽히는 자는 사형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오늘날에는 교인들끼리 싸우는 일은 보통이고 심지어는 자기가 보혜사 성령이라는 자들이 한국에 47명이나 있다고 합니다. 수많은 이단들이 온갖 범죄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특별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극도로 불안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오직 보혜사 성령만을 붙잡고 의지하며 사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