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 솔로몬 왕이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곧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이라
2. 여호와께서 일찍이 이 여러 백성에 대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그들과 서로 통혼하지 말며 그들도 너희와 서로 통혼하게 하지 말라 그들이 반드시 너희의 마음을 돌려 그들의 신들을 따르게 하리라 하셨으나 솔로몬이 그들을 사랑하였더라
3. 왕은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 그의 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더라
4. 솔로몬의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
5. 이는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을 따르고 암몬 사람의 가증한 밀곰을 따름이라
6. 솔로몬이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의 아버지 다윗이 여호와를 온전히 따름 같이 따르지 아니하고
7. 모압의 가증한 그모스를 위하여 예루살렘 앞 산에 산당을 지었고 또 암몬 자손의 가증한 몰록을 위하여 그와 같이 하였으며
8. 그가 또 그의 이방 여인들을 위하여 다 그와 같이 한지라 그들이 자기의 신들에게 분향하며 제사하였더라
9. 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두 번이나 그에게 나타나시고
10. 이 일에 대하여 명령하사 다른 신을 따르지 말라 하셨으나 그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11.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되 네게 이러한 일이 있었고 또 네가 내 언약과 내가 네게 명령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반드시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하에게 주리라
솔로몬은 이스라엘 역사 중에 가장 큰 영토와 부를 누렸던 왕입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은 이런 솔로몬이 하나님께 버림받는 장면입니다.
우리는 흔히 약점을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신앙과 삶을 돌이켜 보면 오히려 유혹은 약점이 아니라 장점에서 온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공작새는 수컷이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서 깃털을 쫙 핀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깃털을 펴서 암컷을 유혹하는 동시에 포식자에 발각되어 목숨을 잃을 위험에 노출됩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내가 다른 사람보다 나은 부분이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성공의 자리로 이끌어 주신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에게 또 하나의 유혹이 되어 하나님을 떠나게 되는 이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잘 생각해 보면 돈이 있으니까 사기를 당하고 잘 생겼으니까 유혹이 있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게 되면 사울왕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외모가 뛰어나고 잘난 사람이었는데 그것이 자신보다 잘난 사람을 보지 못하는 질투가 되어 망하게 되고, 가장 힘이 세었던 삼손도 자만으로 자멸하게 됩니다.
오늘 말씀의 솔로몬도 하나님이 그에게 지혜를 주심으로 주변 나라 왕들이 그의 지혜를 알기 위해서 찾아 올만큼 뛰어난 왕이 됩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주변 나라들의 왕들과 가까이 지내게 되고 그들과 정략적 혼인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혼인을 하며 그들의 섬기는 이방신들을 이스라엘로 들어오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에 보면 하나님은 솔로몬에서 두 번이나 이 실수에서 돌이키라고 말씀하시지만, 그는 순종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이미 자신의 지혜로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의 장점이 하나님의 손에 붙잡히지 않으면 그것은 언제든 나를 넘어뜨리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장점을 주신 이유는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흘려보내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우리의 장점이 하나님이 주신 목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붙잡힐 때 우리는 이것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장점으로 인해 오히려 교만의 길로 가며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자리로 가고 있는 모습을 회개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장점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 그것이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위로하고 살리고 있는지,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비난하는 도구가 되고 있는지 돌이켜 보기를 원합니다.
주님!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이 장점이 내가 누리도록 주신 것이라고 생각했던 교만을 회개합니다.
이제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장점을 내가 어떻게 누릴까를 생각하기보다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흘려보낼 수 있을지를 기도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