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그 한 사람
<예레미야 5:1,31>
예레미야서의 저자인 선지자 예레미야를 눈물의 선지자라고 합니다. 그가 유다 왕국에서 활동한 사역 초기에는 요시아 왕과 같은 선한 왕도 있었으나 그 후로는 여호와하스, 여호와김, 여호와긴, 시드기야 등 한결같이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께 패역한 악한 왕들 밑에서 50여년동안 눈물로 선지자 노릇을 감당한 사람이었습니다. 계속되는 왕들의 행패는 예루살렘을 비롯한 유다의 모든 성읍들을 죄악의 도시로 만들었으며 하나님은 그들을 멸망시키기 전에 “예루살렘 거리로 다니며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용서하리라!”고 하였습니다.(5:10) 엣날에 의인 10명이 없어서 멸망한 소돔과 고모라를 생각하면 남왕국 유다는 훨씬 패악한 나라였습니다. 의인이 한명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B.C 586년에 바벨론에 의하여 멸망했으며 노예로 끌려가 70년 동안 그들의 종살이를 했습니다.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유다는 멸망하였고 죄의 결과는 심판임을 깨닫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죄는 심판하시었으나 그의 백성들은 구원의 여지를 남겨 두시고 정의와 공의를 실행할 자를 보내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33:14-16) 그는 예수그리스도였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실렘 성읍뿐 아니라 온 세계의 나라들, 심지어는 아시아 구석의 작은 나라, 우리까지도 구원해 주신 분이었습니다. 우리는 구원 받았고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었습니다. 옛날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이 찾으시던 그 한 사람, 나와 우리 교회가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눈물로 선지자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한 예레미야와 같은 사람, 종교개혁을 위해 자기의 일생을 바친 미르틴 루터와 같은 사람, 불법과 거짓이 판을 치는 요즘 세상에서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