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인내
<요한복음 15: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본문)
나무를 기르는 농부는 수많은 세월을 사랑과 인내를 가지고 물도 주고 나무를 돌보고 키웁니다. 하나님께서는 아주 오랜 옛날, 아담과 이브를 사랑으로 가꾸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배반하였고 그들의 자손들도 하나님께 불순종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노아와 그의 가족들만 남기고 그의 피조물들을 모조리 지상에서 쓸어 버리셨습니다. 그 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하시며 애굽에서 종살이하는 백성들을 모세를 통하여 애굽 땅에서 끌어내어 축복의 땅, 가나안에서 살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다윗왕의 시대를 거치면서 점점 농부의 손길을 벗어나 악을 행하며 암흑의 길로 빠져 들어갔습니다. 아버지 농부께서는 참으로 오래 참으셨습니다.
마침내 그의 독생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세상을 심판하시기전, 마지막으로 베푸신 구원의 손길이었습니다. 그러나 강팍한 사람들은 그 손길을 외면했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버렸습니다. 하나님을 잘 알고 누구보다도 학식이 깊다는 바울같은 사람도 예수믿는 사람들을 잡으러 다니는 핍박자였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에서 흘리신 독생자의 보혈은 놀라웠습니다. 바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고백했습니다.(빌립보서 4:13) 참으로 바울은 능력있는 일들을 많이 했습니다. 참 포도나무의 가지가 되어 기독교 역사에 위대한 열매를 남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수천년동안 시간과 정성을 다하여 인류구원을 위하여 기르신 나무 가지였습니다. 우리들도 가지가 되기를 원합니다. 귀한 열매를 많이 맺어 수천년 동안 참고 기다리신 농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