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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6일

예수님께로 가는 길

<누가복음 8:43-48>

 옛날에는 불치병에 가까운 혈루병에 걸린 여인의 이야기가 오늘의 본문입니다. 12년동안  의원들을 찾아 다니고 많은 재물도 허비했으나 효험이 없었습니다. 마침 이 때에 소문을 들어 알고 있는 예수가 그의 동네를 지나간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 나섰습니다. 그러나 예수께로 가는 길은 너무나 멀고 험한 길이었습니다. 첫째로 그녀의 체력이었습니다. 12년동안 혈루증으로 살아온 그녀는 몸은 쇠약할대로 쇠약했습니다. 감히 군중들을 헤치고 나갈 수가 없었으며 둘째로 혈루병은 문둥병과 같이 부정한 병이어서 감히 대중들 틈에 낄 수가 없었습니다. 혹 사람들로 부터 돌에 맞아 죽을지도 몰랐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가야했습니다. 

 천신만고끝에 그녀는 예수님 가까이에 도달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해야 할지 망서리다가 예수님 뒤로 갔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모르게 그의 옷자락을 살짝 만졌습니다. 순간, 여인은 깜짝 놀랐습니다. 피가 멈추었기 때문입니다. 그때까지도 그녀의 몸에서는 뜨거운 피가 계속 흐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때, “내게 손을 댄 자가 누구냐?” 여인은 다시 한번 또 놀랐습니다. 아무도 모를 줄 알았는데 누가 내게 손을 뗐느냐고하니 여인은 크게 놀라고 당황했습니다. 모두들 자기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여인은 정체가 드러나기 전에 빨리 그 자리를 피해야했습니다. 그러나 그럴수가 없었습니다. 자기가 체험한 일이 너무나 크고 놀라웠으며 그 일을 행한 능력자의 얼굴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모든 사람들 앞에서 처음부터 일어난 모든 일들을 말했습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본문 48) 예수님께로 가는 길을 모두 마친 여인은 몸과 영혼을 모두 치료받았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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