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금식
<마태복음 4:1-2>
금식(禁食)은 구약이나 신약에서 많이 나오는 말씀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금식은 구약에서 모세의 금식, 신약에서는 예수님의 금식입니다. 모세는 40일 금식을 두번했으며 한번은 계시(율법)를 받기 위하여, 또 한번은 백성들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기쁘게 받으시고 그에게 계시(십계명)도 주셨고 백성들의 죄도 용서해 주셨습니다. 예수님도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고 온 인류의 구원사역을 위하여 사명을 들고 광야로 나가 40일동안 금식했습니다. 요사한 마귀는 배가 고픈 예수님에게 돌로 떡을 만들어 먹으라고 유혹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고 말씀으로 유혹을 물리쳤습니다. 먹고 마시는 것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하여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지만 오직 육신을 위한 것이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간은 육의 양식보다 영의 양식이 보다 중요합니다.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이세상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이 막중한 사역을 40일 금식으로 시작하셨습니다.
사순절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예수님의 금식은 매우 의미있는 도전입니다. 예수님의 고난으로 우리 모두가 구원을 받았기 떄문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고난에 동참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지금 온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 떄문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힘을 합하여 함께 기도하고 금식할 때입니다. 특별히 한국에 나가 있는 정수현집사님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하나님은 남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중보기도를 기뻐하십니다. 모세의 기도와 예수님의 중보기도를 받아주신 하나님은 우리들의 기도도 받아 주실 줄 확실히 믿습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