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믿음, 좋은 성도, 좋은 교회
(신년예배)
<요한복음 4:23-24>
이스라엘은 한 때 남왕국과 북왕국, 두 나라로 갈라졌습니다.(B.C. 930) 남왕국에서는 예루살렘에 있는 다윗의 성전에서 예배를 드렸고 북왕국의 사마리아인들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친 곳이라고 주장하는 사마리아에 있는 그리심산에서 하나님을 예배하였습니다. 그후, 이들은 2백년동안 서로서로 다른 장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어느날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남왕국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성을 지나 가시다가 우물가에서 물을 긷는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하는 장면이 요한복음 4장에 나옵니다. 이 여인은 많은 남자를 거친 부정한 여인으로 소문이 나있어서 그날도 사람들이 없는 오후에(6시) 혼자 나와 물을 긷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녀의 과거를 아셨으며 눈치 빠른(?) 여인도 상대방이 랍비나 선지자인 줄 짐작했습니다. 이 여인은 평소에 궁금했던 질문 하나를 예수님께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려면 그리심산과 예루살렘 성전중 어느 곳에서 예배를 드려야 합니까?” “어느 교회에 나가야 되는지?” 어느 교회가 진짜인지를 질문한 것입니다.(4:20)
뜻밖에도 예수님께서는 그리심산도 아니고 예루살렘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장소는 중요하지 않고 언제, 누구에게 어떻게 예배할것인가?에 관한 대답을 했습니다. 그 당시에도 각처에 많은 거짓 선지자들과 이단들이 성행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참 메시아를 만났을 때, 그 분에게 영과 진리로 예배하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바로 그라”고 했습니다. 여인은 즉시 물통을 버리고 동네로 뛰어가, 메시야를 만났다고 외치고 다녔습니다. 그 분을 지금 만나러 가자고 외쳤습니다. 미천하고 더러운 자기를 만나 주시고 대화해 주시고 자기의 더러운 허물을 용서해 주신 메시야를 만난 그녀는 즉시 변화했습니다. 진실한 성도가 되었으며 복음을 전파하는 능력의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2020년, 우리 교회 목표가 좋은 믿음(True Faith), 좋은 성도(True Believer), 좋은 교회(Our Church)입니다. 금년에는 우리 모두, 주님의 복음을 전파하는 사마리아 여인과 같은 좋은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할렐루야!-
